1년 6개월만에 사랑의교실이 다시 열렸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2021년의 첫 모임은 봉사자 없이 3 명의 단원들로 진행됐지만, 작은 모임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만나, 반가운 마음을 나눴고 팬데믹으로 지쳤던 서로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예배로 첫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사도신경을 읽고 워십댄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전도사님이 마태복음 26장 26-29절 말씀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에요”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의 여러 저자들을 감동하심으로 성경을 쓰신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을볼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밀알의 단원들도 이 진리의 말씀을 잘 받아드리고, 성경을 가까이 하는 성경을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배 후에는, 단원들과 함께 ‘성경이야기’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읽었는데, 작은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면서,단원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한 후에는, 국민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회에서 만든 영상을 보며, 함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칼라링도 하고 함께 볼링도 하며, 그동안 풀리지 못했던 단원들의 기분과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봉사자 없이 진행된 첫 모임은, 팬데믹 이전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조촐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팬데믹의 재확산에 관한 뉴스를 접하며, 다시 문을 닫아야 하나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한 영혼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사랑의 교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필라델피아사랑의 교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