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 명의 봉사자와 세 명의 장애인 단원, 총 여섯 명이 함께 했습니다. 갑작스레 차가워진 날씨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토요일 귀한 시간을 내 준 여섯 명의 가족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어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25:40절 말씀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을 주목하고 계시며 도와주실 원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말씀에 집중하는 단원들을 보며, 말씀선포는 단순한 interaction을 넘어 영적인 교제이며, 밀알선교의 첫째 되는 목적임을 다시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마지막 날에, 심판대 앞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먹이고 보살핀 이유로 칭찬받는장애인단원들과 봉사자들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점심식사 후에, 음악에 맞춰 체조로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는 날씨가 좋지 않아 외부활동을 할 수 없어서 간단한 레크레이션 게임으로 대신했습니다. 술래가 살짝 보이는 안대를 끼고 다른 친구들을 잡는 게임이었는데, 단원들이 게임 룰을 숙지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봉사자들의 행동을 따라하며 함께 참여했습니다. 실내 게임이었지만, 같이 몸을 움직이고 활동에참여하는 단원들을 보며, 앞으로는 더 많은 outdoor activity를 계획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게임이후에는 낙엽을 이용한craft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낙엽을 그리고 만들었는데, 봉사자들과 장애인단원들 모두 인도자의 지침을 따라, 여러작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교실이 끝날 때마다, 데리러 온 부모님들에게 작품을 자랑하는 단원들을 보며, 설명하기 어려운 만족감을 느낍니다. Art, Play, Craft를 통해 단원들이 더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활동을 통해 봉사자들과도 더 많은 대화를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