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0일 사랑의 교실

by 관리자 posted Aug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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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 일과로 글자 구슬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미세근육을 이용하여야 하고 포커스를 맞춰서 작은 구멍에 실을 넣어야 하므로 높은 집중력이 요구 되는 활동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모두들 처음 2-3개의 구슬을 넣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마다 담당 봉사자들이 이름을 불러 주며 끝까지 완성하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팔찌구슬 끼우기를 빨리 완성한 친구들에게는 어린이 성경이야기 책을 읽어주거나, 스스로 읽어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예배시간에는 친구들에게 이미 익숙한 찬양곡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고, 새로운 찬양도 하나 넣어서 배워 보았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수월하게 찬양 율동을 따라했으며, 가끔은 멈추고 가만히 있기도 했지만, 이름을 불어 주면서 찬양에 참여를 독려하면 쉽게 다시 바로 찬양을 따라 왔습니다. 설교는 여호수아 6장 2절에서 5절 말씀으로서,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 속에서 훈련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 갈 때에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고, 어떻게 약속의 복을 모두 누리게 되었는지 배워 보았습니다. 오늘은 스크린을 통해 그림을 보여 주면서 말씀을 전했는데, 본래 예배에 집중하지 않았던 한 학생은 전도사님의 질문에도 똘똘하게 대답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 하였습니다. 예배 시간 후에는 여리고 성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가위질을 할 수는 있었지만, 정확하게 선을 따라서 오려내는 것은 조금씩 어려워 하였습니다. 정확하게 오리고 풀을 붙이고 입체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옆에서 도와 주면서, 각자 다양하고 개성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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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는 학생들을 데리고 렌스데일 도서관으로 산책하면서 걸어갔습니다. 봉사자가 1:1로앉아서 책을 읽어 주었고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은 소리내어 책을 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틀린 단어들만 고쳐 주면서 여러권의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특별히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반복 하는 학생에게는 봉사자들이 옆에서 등을 쓰다듬어 주면서 마음을 안정 시켜주었고, 등을 쓰다듬어 주면서 책을 읽어 주니 소리지르는 행동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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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센터로 돌아와서 실내 활동으로 ‘국민체조’를 다 같이 따라해 보게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체조를 매우 즐겁게 참여 하고 적극적으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태권도로 팔근육, 다리근육, 손근육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봉사자와 학생이 팀을 이루어 풍선으로 배드민턴 치기를 하였는데, 처음에는 팔의 근육을 조절하고 풍선의 움직임에 시선을 따라가면서 집중하는 것이 힘들었고 그에 따라 치기 정확도가 떨어졌으나, 몇번의 반복 후에는 목표하는 위치에 적절한 힘으로 조절하면서 풍선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민턴 활동 후에는 알파벳과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는 빙고 게임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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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활동 후에는 식당으로 내려가서 생일 케익과 간식을 먹고, 밀알의 밤 공연을 위한 핸드벨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3-4번 곡을 반복 한 후에는 잘 따라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