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모두 밀알센터에 모여,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토요 사랑의 교실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전활동은 어린아이 그룹과 청소년 이상 그룹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어린아이그룹은 장난감을 이용한 센터 플레이를 하였고, 청소년 이상 그룹은 성경말씀 관련 동화책을 읽기도 하고, 비즈끼우기로 소근육 기술과 집중력등을 돕도록 하였습니다. 오늘도 김미준이라는 새로운 자원봉사자가 방문하여 주었는데, 탬플대학교에서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오랜동안 지역교회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부에서 봉사를 해 온 경험이 풍부한 학생이었습니다. 오늘은 교회에서 이미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던 민호와 다미르를 돌봐 주었습니다.
오전활동 후에는 본당으로 올라가 찬양과 함께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밀알캠프 때 배운 여러가지 새로운 찬양들을 함께 부르며 율동을 해 보았는데, 모두들 신나고 기쁘게 찬양에 임하였습니다. 오늘은 말씀은 창세기 32장 28절 말씀으로서 야곱의 씨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도 삶에 힘든일이 닥쳐올 때에 걱정근심으로 번민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하나님과 씨름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사모님의 비장의 무기인 감자탕이었습니다. 감자탕은 오랜시간동안 정성을 들이고 여러차례의 노동이 가해져야만 만들어 지는 귀한 음식인데, 우리 밀알 식구들이 자주 감자탕을 그리워하고 먹고 싶어 해서, 준비하시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2017년 밀알의 밤을 위한 수화연습과 핸드벨을 집중 연습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연습이 마쳐진 후에는 산책하면서 도서관까지 걸어 가고, 도서관에서 여러 종류의 책도 읽어 주었습니다. 센터로 돌아 와서 간식을 먹고 청소한 후 귀가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