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는 작다고 하지만..... 7/27/2010

by admin posted Nov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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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주 동안 본의 아니게 화요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작고 초라해 보이는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는 이익이 안 되는 모임 같아 보이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숨쉬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더 재미있고 폼나는 모임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두리안처럼 그 속에 감추인 맛을 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 밀알에 있습니다.
오랫만에 찾아가도 살아 역사하시며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록은 몇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 속에는 체면치레가 아닌 진실함이 있습니다.
세련됨과 매끄러운 형식의 모임에 익숙한 우리에게, 엇 박자가 어색하지 않은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어눌한 목소리와 부자유스런 몸 짓에서도 마음의 평강이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에서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 기준에서의 성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작아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여러분들의 헌신이 하늘에서 큰 상급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감히 수고했다는 말 조차 보탤 수 없게 합니다.

오고 가는 밀알들이 있었기에, 오늘도 밀알은 이 모임을 멈출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님은 이 땅을 고치시기 원하시기에 내일도 새로운 밀알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과거가 아니라 바로 오늘인 현실이기에 이 시간 조용이 기도해 봅니다.
밀알과 인연을 맺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마음과 능력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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