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마지막 사랑의 교실을 열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약간의 첫눈과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서 못오는 학생들이 혹여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른 여느때와 다름없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모두 모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오랫동안 라이드문제로 나오지 못했던 재호와 소연이가 다시 나올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기뻤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 까지 모두 모이니, 북적거리면서 모두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모두 예배당으로 올라가서 찬양과 율동으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성균이는 평소에 예배를 잘 안드리고 장난감만 가지고 놀았었는데, 오늘은 예배 처음 시작 부터 끝까지 율동과 찬양도 잘 따라하고 설교 시간 동안에도 말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서, 성균이의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은 요나서 1장 17절 말씀으로서 요나가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도망 갔지만, 끝까지 견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사명을 다 할 수 있었던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예배 후에는 요나를 삼켰던 물고기과 물고기 배속에 있는 요나 craft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점심은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감자탕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평소에 많이 먹지 않던 에린이도 두그릇을 뚝딱 해 치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성도교회의 윤선교 전도사님과 유스그룹 청년들 그리고 강도사님과 장로님까지 저희 사랑의 교실을 방문해 주셔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 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캐롤을 부르며 시작했고, 윤전도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모든 것을 회복시켜주신다.” 라는 메세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모두 주님 안에서 회복이 되고 새롭게 영화로워 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캐롤을 부르고 캐롤음악도 들으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ornament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자 개성적으로 만든 여러가지 모양들로 서로 웃으며 즐거움이 가득하였습니다. 얼마나 즐거웠던지 1시간 넘게 만드는 동안 지루해 하거나 자리를 이탈 하는 아이들도 없고 모두들 집중해서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후에는 간단한 몇가지 게임을 한 후, 성도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과 밀알에서 준비해 주신 선물등을 나누어 주며 2016년 사랑의 교실을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