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좋은 날씨 속에서 토요 사랑의 교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 명씩 오는 친구들을 환영하면서 오늘 배울 ‘요셉의 꿈’에 대한 색칠공부와 비쥬를 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멀리 델라웨어에 있는 영원한 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예배 시작과 함께 도착한 주일학생들, 중고등부 학생들, 그리고 청년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몸은 좀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몸찬양을 하는 우리 사랑의 교실 친구들을 보면서, 저들도 하나님을 최선을 다해 찬양하는 것에 대한 도전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늘은 창세기 50장 20절을 중심으로, “꿈을 이루어요”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12명의 아들 중 하나로 태어난 요셉은, 위의 형들을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지만, 그것 때문에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서 노예로 팔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어려움들 견뎌냈고,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가족들과 재회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만 온전히 신뢰하고, 그 분만 의지하며 기도하면, 우리에게 주신 꿈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씀으로 도전했습니다.
영원한 교회에서 준비하신 점심은 김밥과 떡볶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먹어본 떡볶이 중 단연 손가락에 꼽힐 만큼 기가 막힌 맛이었습니다.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모두가 맛있다면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영원한 교회에서 십자가 꾸미기와 하트 만들기 시간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영원한 교회 분들이 그룹들을 이루어,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공작물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본당에 올라가서 다같이 체조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원한 교회 분들은, 국민체조와 청소년체조가 생소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집사님들은 다들 학창시절에 하던 것들이라 굉장히 반가워 하시면서 열심히 참여하셨습니다.
핸드벨을 연습하고, 간식을 먹은 후, 청소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