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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년 동안 준비했던 밀알의 밤을 지난 주에 성황리에 마치고 나서, 다시금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의 교실을 열었습니다.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 모두 여러 가지 사정들로 인해 많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10월의 마지막 사랑의 교실로 모인 소수의 친구들은 하루를 꽉 차게 보냈습니다.

율동을 하면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엘상 1518-19절로 사울왕의 실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처음에 사무엘이 왕으로 기름을 부었을 때만 해도 사울은 겸손하고 충직한 성품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써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몸을 숨길 정도로 쑥스러워하는 사람이었고,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여 몇날 며칠 동안이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헤매기도 했던 효자 중의 효자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왕이 되고 나서, 권력의 맛을 본 후에는 점차 자기의 마음대로 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대리자로써,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온전히 섬겨야했지만, 그는 왕으로써 백성들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사람들의 인기를 좋아했고, 점차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제사에만 급급하다가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지 않게 되는 어리석은 모습까지 보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리시고 더 이상 왕의 가문으로써 복을 주시지 않게 되었습니다. 통합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은 그의 아들이 아닌, 목동 다윗의 차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자고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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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최은주 권사님과 두 분이 더 오셔서 맛있는 음식들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일부러 해 오시기까지 얼마나 신경을 써서 준비하셨는지 모릅니다. 일일이 손수 말아 오신 김밥과 초밥은 권사님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고,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우리들의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일품인 오뎅국물은 약간 스산한 날씨를 잊게 해 주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고 풍성한 식탁이었는지, 모두들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후식으로 새콤달콤한 귤까지 준비해 오셔서 사랑의 교실의 모두가 감사하면서 식사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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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행사가 마쳤지만, 이제 우리는 내년의 밀알의 밤을 준비하면서 핸드벨을 연습해야 합니다. 모두가 잘 아는 찬송이면서, 우리의 인원에 맞게 음표가 많이 사용되지 않는 찬송가를 선정해서 연습했습니다. ‘기뻐하며 경배하세빛나고 높은 보좌와입니다. 이제 일년 동안 꾸준히 연습을 하면서 내년에 다시 있을 밀알의 밤을 소망하고 기대하는 사랑의 교실 식구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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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고 청소를 한 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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