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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주 사랑의 교실에서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8월 7일 사랑의 교실

♡말씀: 
창세기 13장 8~9절을 가지고 아브라함의 양보하는 신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랑의 교실에서 부터 먼저 양보하고 내어놓는 삶을 실천하기로 하였습니다.

♡특이사항:
예배를 드리고 광고시간에는 지난주에 캠프에서 찍었던 사진을 본후에 다녀와서 느낀 점들을 나눴습니다.

돌보기 힘든 아동과 함께 지내야했던 봉사자는 물론 힘든 기간이 었다고 솔직하게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희생이 있었기에 아동들은 즐겁고 편안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고 고백하는 봉사자들에게 내년에도 꼭 함께 하자고 약속을 받아내었는데 이왕이면 봉사자들이 오랜기간 머무르면서 깊은 사랑과 헌신을 체험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봉사자로 수고했던 송희진 자매가 아이스크림 간식을 사들고 방문하여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최근에는 봉사자들이 잠깐 왔다가 가곤 하는데 4년여동안 밀알에 몸담았던 자매가 와주어서 너무나 고맙고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보스턴 대학에서 공부중이라고 하는데 한번 시간을 마련하여서 봉사자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시간을 마련해 볼 계획입니다.
      
금일 점심은 한인개혁장로교회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지난주에 캠프를 갔다와서 한 주 쉬었는데 외부에서 식사준비를 해 주셔서 한결 편안한 사랑의 교실을 이끌 수가 있었습니다. C도 J도 다 같이 즐겁게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체조를 마치고 오랜만에 학교 뒷편에 있는 공원에 갔습니다. 햇볕은 따갑지만 선선한 그늘 밑에서 소화도 시킬 겸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2시부터는 공예활동(Craft Time)시간이었습니다. 한빛교회 임영화 집사님께서 강사로 섬겨주셨습니다. play-doh라고 하는 일종의 고무 찰흙을 만지작 거리면서 각자 마음에 드는 것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리저리 책상에 굴려보기도 하고  글자를 찍어내기도 하고 만지작 만지작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3시에는 정세영 집사님의 지도로 전통음악 시간을 갖었습니다. 봉사자들도 여럿 참석하여 대략 10여명이 장구를 잡고 앉아 열심히 배웠습니다. 오늘 음악시간에는 Katherine 양이 참석을 하여 사랑의 교실 특수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보고 갔습니다. 앞으로 근처 특수교육 학교에서 음악을 담당할 예정이라는 Katherine 양은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이라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이 각별하던 차에 밀알 사랑의 교실에 대해 듣고 방문했었습니다.

한편, 오늘은 결석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S는 차량 지원이 안되서 집에 있었고, J는 전날 잠을 잘 못자서 피곤했던 관계로 역시 집에서 쉬었습니다. 봉사자들도 3명 결석이었는데 원재는 교회에서 소풍을 갔고, 남권이는 두통이 좀 심했고, 채은이는 이제 일자리가 생겨서 나오기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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