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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화창한 날씨로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토요 아침에 모두 모여 사랑의 교실 문을 열였습니다.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교회행사들로 인하여서 불참하였지만, 우리 사랑의 교실 친구들은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활동에 잘 참여 하였습니다. 성경 동화책 읽기를 하였는데,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친구들은 소리내서 읽게 하고,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글을 읽지 못하는 친구들은 자원봉사자 친구들이 도와 주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어 모두 예배당에 보여 찬양과 함께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한국어로 된 새로운 찬양을 불러 보았는데, 주연이는 영어찬양할 때는 무표정으로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한국어 찬양을 하니 좋아하며 따라서 부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교말씀은 마가복음 6장 50절 말씀으로서,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 물위를 걸을 수 있었지만, 약한 믿음으로 인하여 예수님만 바라보지 못하고 주변상황을 살펴보다가 물에 빠지게 되었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의심없이 예수님만을 믿게 해 달라고 구하였고, 그리고 믿음이 하나님께로 부터 옴을 고백하고 도우심을 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물위를 걸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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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사모님과 박은영 집사님께서 정성껏 만들어 주신 볶음 밥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야채와 고기들이 듬뿍들어간 영양만점 식단이었습니다. 콩도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도 모두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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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국민체조와 전통체조로 몸의 굳은 부분을 풀어 주고, 움직이기를 싫어 하는 우리 아이들의 신체운동을 돕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된 골프, 공던지고 받기, 풍선테니스 등의 스포츠 활동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보드게임 형식의 Zenga 를 하였는데, 판단력과 손조절 능력을 기르기에 매우 좋은 활동 이었습니다. 무너뜨리지 않기위해서 조심스럽게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 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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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활동 후에는 2017년 밀알의 밤을 위한 핸드차임벨 연습을 하였는데, 연주하기 까다로운 핸드차임벨이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점차적으로 소리를 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주연이는 전혀 소리를 내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3-4번 노래를 반복하니, 점차 소리내는 방법을 익히게 되어서 결국 이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소연이도 초반에는 지휘자의 지시에 집중하고 따라오는데 어려움을 보였지만, 노래가 점점 익숙해 지면서 자신의 차례에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핸드벨 연습후에는 떡, 음료수, 양갱등의 간식을 먹었는데, 항상 입이 까다로운 성균이는 떡을 싫어 한다면서 먹기를 거부습니다. 그러나 다른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자신이 한번 try해 보겠다면서 한입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여러개 더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자원봉사자 김예영의 부모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위해 음료수와 스낵을 도네이션 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즐거운 간식 시간을 마치고 청소와 정리 한 후 귀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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