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사랑의 교실입니다. 새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유수와 같이 흘러간다는 말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한명 한명 사랑의 교실 식구들을 맞이하면서 색칠공부와 책을 읽으면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율동으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열왕기상 17장 16절의 말씀으로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은 이방나라의 공주였던 이세벨을 왕비로 맞이했는데, 결국 그녀가 가져온 바알과 아세라 우상으로 인해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책망이 있은 후, 3년 6개월 동안 이스라엘과 그 근방에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서 무서운 가뭄이 들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사르밧 지방에 가서 한 집에 머무르며 지냈습니다. 그 집은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과부의 집이었습니다. 이제 조금 남은 음식을 먹고 둘이 죽으려고 했는데, 마침 엘리야가 와서 그 음식을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과부는 엘리야에게 마지막 남은 음식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집에는 3년 6개월 동안 음식이 동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록 나도 얼마 가진 것이 없어도, 더 어려운 사람을 보고 지나치지 않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반드시 복을 베푸신다는 약속의 말씀으로 도전했습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6-8장까지 말씀을 통독했습니다.
이순희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불고기와 치킨너겟으로 배부르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핸드벨 연주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랑의 교실에 나온 재호가 합류해서 드디어 모든 파트를 채워서 연주를 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는 영화감상을 합니다. 오늘은 Grinch 라는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장애학생들이 특히나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간식을 먹고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오늘 하루를 반성하고 점검했습니다. 청소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지난 12월부터 함께 했지만, 이번에 사진을 찍은 자원봉사자 학생들입니다.)
11학년 남주현(Judy) 학생
9학년 최고호(James)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