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년 8월 27일 사랑의 교실

by 관리자 posted Aug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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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도착하면 한명씩 붙잡고 기도해 주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도하자.’ 라고 말하면, 바로 두손모으고 눈 감으면서 기도준비를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글자 구슬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를 하였는데, 신경써서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활동이었기 때문에 완성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집중이 흐트러 질 때마다 이름을 불러 주며 다시 활동에 포커스 하도록 유도하면 잘 따라왔습니다. 피터의 경우에는 지속력과 집중력이 좋았고 글자인지력도 좋았기 때문에, 단순히 구슬을 끼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고 싶은 글자를 조합해서 팔찌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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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찬양곡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고, 지난 주에 배운 새로운 찬양도 반복해서 불러 보았습니다. 익숙한 찬양 뿐 아니라 새로운 찬양도 큰 문제 없이 율동을 따라 올 수 있었으며, 이름을 불러 주며 참여를 독려하면 더욱 찬양에 더 집중을 잘 하였습니다.

설교는 룻기 1장 16절 말씀으로서, 이방 여인이었던 룻이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중요한 인물로 사용되었듯이 우리의 삶도 미천해 보일 지라도, 모두 하나님의 구원계획속에서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는 귀한 말씀을 배웠습니다. 예배를 다 마친 후에는 룻이 이삭을 주워 생계를 유지했던 말씀을 기억하면서 보리이삭과 바구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후에는 식당에서 식사셋팅을 도우며 준비하였는데, 특별히 오늘은 지애린의 부모님께서 피자와 주스를 준비하여 주셔서 감사함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로 인하여 도서관 산책을 취소하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실내에서 영화 감상을 하였습니다. 30분 정도는 영화에 집중하는 데 문제가 없었는데, 30분 정도가 지난 후에는 졸리워 하는 모습을 보여서, 바로 국민체조로 신체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덥더라도 오후 시간에는 몸을 움직여서 도서관으로 산책하고 책읽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이 우리 학생들의 활력에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국민체조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활동 중 하나 입니다. 나른해 지는 몸에 활력을 주고, 움직임에 의지를 불어넣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체조후에는 스포츠 활동으로 소근육과 대근육의 조절 능력을 연습하였으며, 알파벳과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는 빙고 게임도 하였습니다.  실내 활동 후에는 식당으로 내려가서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간식을 먹고, 밀알의 밤 공연을 위해 핸드벨 연습을 하였습니다. 집중해서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연주하는 것을 힘들어 했지만, 3-4번 곡을 반복 한 후에는 잘 따라 올 수 있었습니다. M&M 초콜릿으로 칭찬을 해 준 후 청소하고 하루일과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