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2012
국악인 “현미”는 전통 판소리 “사랑가”와 “심청가” 연주로 동포 가슴 저편에 숨어있던 고국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 주었다. 드디어 등단한 복음가수 “하귀선”(하나님의 귀한 선물)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무려 17년 동안 폐결핵과 싸우며 살아야 했던 일과 주님을 만나 치료를 받고 밝은 햇살로 나오게 된 기적적인 삶을 시종 낭랑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특별히 타고난 유모어 감각으로 좌중을 압도하였으며 폐 한쪽이 없는 상태에서 들려오는 거친 호흡의 간증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며 여기저기서 손수건을 꺼내들게 하는 은혜로운 간증과 찬양을 들려주었다.
단장 이재철 목사는 “가을에 열리는 밀알의 밤에 매년 찾아와 장애인사역에 도움과 힘을 주는 동포들과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