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밀알 장애인 큰 잔치 사진을 올렸습니다.
학생들 사진이 많은데, 어른들 사진은 못찍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좀 더 부지런하게 찍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성황리에 밀알 장애인 큰 잔치를 잘 다녀왔습니다.
예보된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았고 오히려 흐린날씨 덕분에 덥지도 않게 하루를 보냈으며,
가는 길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빵과 물을 먹으면서 즐겁게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뉴저지 연합교회에서 마련해준 장소도 깔끔하고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개막식 시간에 격려사와 수화찬양, 영상밀알보고가 있었고, 필라를 대표해 이재철 목사님께서 멋진 특송을 해주셨습니다.
이후 이노비의 뮤지컬 공연이 있었고, 이어진 점심 시간에는
맛있는 반찬들 골고루 푸짐하게 과일 디저트까지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후에는 체육관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오후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랑의 교실 학생들은 아동코너에서 믿음의 교실 어른들은 성인코너에서 코스놀이를 했는데,
모두 합해서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즐거운 것들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체육관에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가운데도 왁자지껄 재미있게 오랜만에 다채로운 행사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 코너들이 재밌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재밌던 것은 '아이스크림' 먹는 코너였던 것 같습니다.
항상 먹는게 제일 인기죠. :-)
어른들코너에서는 한방치료나 네일아트도 인기있었고, 노래방과 세족, 티타임등의 코너가 있었습니다.
시각 장애를 체험하는 곳도 있었으며, 가족 사진 촬영장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출력하는 것도 인기있었습니다.
코너의 마지막은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쇼핑하는 것이었습니다.
빼빼로 부터 우산, 인형, 귀걸이, 선글라스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푸짐하게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선물을 챙기고도 남음이 있었으며, 얼굴에는 미소들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 매직쇼까지 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러운 프로그램들과 공연들은
즐거운 한 봄날에, 장애인들과 봉사자 모두 즐겁게 해주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함께 못하신 분들은 내년에 꼭 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