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30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탁트인 미래.jpg

 

 

 “운이 없어서 부도 당했다” “운이 없어 동업자를 잘못 만났다” “운이 없어 시험에 떨어졌다” 사람들은 “운”(運)에 대한 말을 많이도 하고 산다. 결국 “운”은 있는 것일까? 있다고 하더라도 “운은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機運”(기회와 운수)라고 하지 않는가? 그 운은 운명적일 수도 있지만 내가 움직여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오감을 통해서보다 우주에는 더 큰 에너지와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운이 들어오는 통로가 있는데 그것이 사람이다. ‘과연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가?’이다. 높은 의식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인지를 눈으로 식별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눈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과 수준, 말 등을 주위 깊게 살펴야 한다. 그래서 느껴져 오고 파악되는 정신과 마음을 보고 의식이 높은 사람이면 존경하고 낮으면 사랑해야 한다.

 

 사업에 전혀 은사가 없는 사람이 사업을 하는 경우를 본다. 사업하는 분들을 만나본다. 예리하다. ‘허허실실’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사업은 바둑과 원리가 같다. 상대의 수를 들여다 볼 줄 알아야 사업을 감당할 수 있다. 고수들이 미리 수를 파악하고 돌을 바둑판에 놓듯이 사업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의식을 잘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나중에 그 사람을 믿고 함께 한 사업이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을 믿었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의식 높은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 나보다 높은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과 모임, 일을 접해야만 한다. 관계에 충실하며 내 인생을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때는 정성과 공을 들여야만 한다. 당장에는 그 분위기나 언어들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인내하며 꾸준히 듣고 참석하고 참여하는 자발성이 필요하다. 그러면 어느 날, 언어가 들리고 분위기가 편해지고 고요해지면서 말과 방법, 이론들이 그치고 마치 거울로 보듯 내 안에 수치심과 부끄러움 등을 만나면서 잘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몇 번에 반복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의식이 높은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구별하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과 능수능란한 관계가 형성되어진다. 나라마다 교육제도가 다르지만 공히 초등, 중등, 고등. 그리고 대학 과정으로 단계를 높여가도록 시스템이 흘러간다. 왜 그럴까? 사실 초, 중, 고는 기초이다. 기초가 튼튼하면 대학교에 가서 배우는 모든 것이 삶의 요령과 비전을 가지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얼굴을 보면 안다. 웃는 얼굴, 미소 짓는 얼굴, 밝은 기운으로 잘 정돈된 얼굴은 운을 끌어들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웃으면 복이 와요!”하는 옛말은 결코 헛된말이 아니다. 따라서 내 인상에 대한 체크가 중요하다. 내가 결혼할 때만 해도 신랑이 화장을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 결혼식장에 가보라! 신랑도 신부처럼 짙은 화장을 한다. 무엇보다 눈이 맑아야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 않는가? 즉, 정신이 머무는 집이 눈이다.

 

 눈을 보면 오장의 기능과 감정 상태 까지 알 수 있다. 심사가 흔들이면 눈동자부터 풀린다. 사람은 누구나 만나면 눈을 먼저 본다. 동양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미국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라! 민망하리만큼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따라서 “눈은 돌출된 뇌”라고도 한다. 좋은 눈은 검은자위와 흰자위가 또렷이 구별되는 맑은 눈이다. 이런 눈을 가지려면 명상이나 기도를 통해 마음을 맑게 유지해야만 한다. 잘 웃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잘 표현 하면 눈매가 편안해 지고 예뻐진다.

 

 운이 정해져서 나오는 사람은 없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운이 항상 따른다. 얼굴을 밝게 하고 만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만든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오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1. 그냥 그랬으면 좋겠어

    미국에 처음 와서 이민선배들(?)로부터 많은 말을 들었다. 어떤 말은 “맞아!”하며 맞장구가 쳐지지만 선뜻 이해가 안가는 말 중에 하나는 “누구나 자신이 이민을 온 그 시점에 한국이 멈춰져 있다.”는 말이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
    Views70606
    Read More
  2. 가시고기의 사랑

    오래전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가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가시고기는 특이한 고기이다. 엄마 고기가 알을 낳고 그냥 떠나 버리면 아빠 고기가 생명을 걸고 알을 지킨다. 그 후 새끼가 깨어나면 새끼는 아빠의 고생도 모르고 훌쩍 떠...
    Views77872
    Read More
  3. 인생의 자오선- 중년

    인생의 세대를 나눈다면 유년, 청년, 중년, 노년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유년은 철모르고 마냥 뛰어노는 시기이고, 청년은 말 그대로 인생의 푸른 꿈을 안고 달리는 시기이다. 그 이후에 찾아오는 중년, 사람들은 그렇다. 나도 그랬다. 자신의 삶에는 중년...
    Views86634
    Read More
  4. 생방송

    나는 화요일마다 필라 기독교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명은 “밀알의 소리”. 사람들은 생방송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생방송이 체질이다. 방송을 진행한지가 어언 14년에 접어드는 것을 보면 스스로 대견함을 느낀다. 방...
    Views62122
    Read More
  5. 꽃은 말한다

    봄이다. 난데없이 함박눈이 쏟아져 사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지만 봄은 서서히 대지를 점령해 가고 있다. 가을을 보내며 만났던 겨울.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어 먹는 옛 정취는 사라졌지만 그런대로 겨울 찬바람에 정이 들어갔다. 간간히 뿌리...
    Views67309
    Read More
  6. 당신은 운전중에 분노하십니까?

    “화”를 내지 않는 존재는 세상에 없다. 동물도 스트레스를 주면 금방 화를 낸다.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눈에 띄게 동적이지는 않지만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며 분노한다.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 불이익을 당했을 때나 자존심의 손상을 입을 때에 화...
    Views64422
    Read More
  7. 45분 아빠

    최근 해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빠의 마지막 45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위독해 보이는 한 남성이 산소마스크를 낀 채 신생아를 안고 있다. 무슨 사연일까? 52세의 “Mark”라는 환자가 있었다. 생...
    Views63304
    Read More
  8. 내적치유의 효험

    상처가 상처인지도 모르고 살던 때가 있었다.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판국에 내면을 살펴볼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 되어가고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들에게는 참 평안을 누리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찾아 왔다. 환경이 ...
    Views63734
    Read More
  9. 추억의 색깔을 음미하며

    인생이 힘들고 기나긴 여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가끔 떠오르는 추억이 미소를 머금게도 하고 잠시 현실의 무게를 덜어주기도 한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랑의 색깔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그 색깔을 다시 음미하고 싶어 추억의 장소를 찾아간다. 사진첩...
    Views71259
    Read More
  10. 부부싸움은 진정 '필요악'인가?

    부부는 대체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만난다. 비슷한 성격의 부부가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밋밋한 삶을 살거나, 극단적으로 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힘들어 보이지만 역동성이 있고, 몇 번의 고비를 넘어가고 나면 환상의 콤비가 되는...
    Views63295
    Read More
  11. 아, 결혼 30주년!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보면 절벽을 만나는 때가 있다. 돌아보면 내게도 크고 작은 시련들이 다가오고 물러갔다. 그중에서도 20대 후반에 접어들며 내 앞에 거대하게 다가온 절벽은 “결혼”이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장애인이라고 결혼을 ...
    Views62240
    Read More
  12. 이름 묘학

    사람은 만나면 이름을 묻는다. 이상하리만큼 이름이 그 사람의 인상과 조화를 이룬다. 때로는 이름을 물어놓고도 반응하기 어려울 만큼 희한한 이름도 있다. 참 묘하다. 이름이 그래서 인지, 아니면 이름을 부르다보니 그런 것 인지? 이름과 그 사람의 분위기...
    Views69753
    Read More
  13. 당신의 운을 점쳐 드립니다!

    “운이 없어서 부도 당했다” “운이 없어 동업자를 잘못 만났다” “운이 없어 시험에 떨어졌다” 사람들은 “운”(運)에 대한 말을 많이도 하고 산다. 결국 “운”은 있는 것일까? 있다고 하더라도 &ldq...
    Views63096
    Read More
  14. 남자와 자동차

    십 수 년 전, 늦깎이 이민을 L.A.로 왔다. 그때가 40대 중반이었으니까 이민을 결단하기에는 위험이 따른 시기라 할 수 있었다. 지금이야 필라 밀알선교단에서 소신껏 사역을 하고 있지만 처음 맨주먹으로 이민을 왔을 때에 상황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다. ...
    Views79529
    Read More
  15. 로봇다리; 세진 엄마

    내가 배 아파 낳은 자식을 키우기도 힘이 드는데 아무 연고도 없는 아이를 입양하여 멋지게 사는 분이 있다. “양정숙”씨(47)는 장애인 시설 자원봉사를 갔다가 운명처럼 만난 “세진”이를 아들로 입양한다. 그것도 두 다리와 오른손 ...
    Views70934
    Read More
  16. 생각, 아니면 느낌?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동물들도 때로는 화를 내며 달려드는 것을 보면 감정이 없지는 않나보다. 우리는 순간마다 엄청난 생각을 흘려보내며 살고 있다. 발명왕 에디슨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는데 사실 그...
    Views60076
    Read More
  17. 박첨지 떼루아!

    내가 어린 시절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 따라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는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장난감이었다. 학교를 오가며 논길에 들어서면 거의 모든 것을 훑고 지나다녔다. 강아지풀을 잡아채어 입에 물고 다니는 것으로 시작하여 막 피어나는 ...
    Views60364
    Read More
  18. 응답하라, 1988!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걸까? 요즈음 아내와 드라마 삼매경에 빠져 추억에 젖어 보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은 이런 질문을 저절로 하게 만든다. 몇 주 전에 한 교회를 방문했다. 예배를 마치고 친교시간에 담임 ...
    Views63569
    Read More
  19. 아내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

    나이가 들어가는 부부가 행복해 질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간단하다. 감정과 대화가 통할 때에 행복지수는 높아진다.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에너지가 입으로 간다.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문제는 할 말과 안할 말의 경계가 나이가 들수록 ...
    Views73031
    Read More
  20. 2016년 첫 칼럼 나를 찾는 여행

    새해가 밝았다. 2016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을 간절히 바라며 신년호에 올랐다. 사람들은 만나면 서로를 알기위해 애를 쓴다. 고향부터, 가족과 친구관계. 그리고 그 사람의 취향과 재능까지 속속들이 알아...
    Views658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5 Next
/ 35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