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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14:36

깨어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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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개.jpg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깨어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않은 인생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길을 가는 사람과 같다. 그러니까 평생을 헤매 일 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눈이 떠진다. 인생이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위해 살다가 종내에는 어디로 가는 지를 확연히 안다. 그래서 살맛나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깨어난 사람은 움직여야만 산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필요한 자리에서 뛰고 또 뛴다. 깨어나지 않은 사람은 생각은 하나 움직이지 못한다.

 

 누군가 그런 비교를 했다. 죽은 사람과 자는 사람의 모습이 거의 흡사한데 죽은 사람은 깨어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잠든 사람은 깨어 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 다르다고. 결국 깨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사람과 같다는 이야기다. 어떤 사람은 일찍 깨어난다. 그래서 누구보다 알차고 보람된 인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평생을 깨어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하며 살아가는 것을 본다.

 

 깨어나면 보인다. 그러나 깨어나지 못하면 모든 것이 장애물로 다가온다. 성경 잠언 26:13절은 이렇게 말한다.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獅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참 재미있는 말이다. 깨어나지 못하니 모든 것이 두려워 진다는 것이다. 행동하기는 싫고 핑계 거리를 찾게 되는 것이다. 삶은 행동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그건 삶이 아니다. 사람들은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의 최대관심은 “웰빙”이다. 그럼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아무런 문제없이 편안히 사는 것이 웰빙일까? 금방은 좋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만이 웰빙이 아니다.

 

 나의 오랜 절친 목사의 이야기이다. 교회를 건축하느라 몇 년 진액을 빼고 나니 목회에 탈진상태가 왔다. 목회에 본질을 잃어버리고 허덕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래서 당회의 허락을 겨우 받아 무작정 휴가를 떠났다고 했다. 전남 여수 돌섬까지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무려 6개월 동안을 바다만 보고 지냈다고 한다. 단순하게 생각 해 보자. 얼마나 낭만 있는 광경인가! 날마다 파도가 파랗게 부서지는 바다를 본다는 것이. 그런데 그 친구는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했다. 그 후에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 받아 지금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친구의 말을 들으며 느낀바가 많다. 완벽한 환경이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웰빙보다 중요한 것은 깨어나는 것이다. 내가 깨어나야 가족들도 깨울 수 있다. 내가 깨어나야 성도들도 깨울 수 있다. 내가 잠들어있는데 어떤 역동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애벌레를 생각 해 보자! 애벌레는 기어 다녀야 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장애물로 보인다. 자그마한 돌멩이도, 살짝 파인 웅덩이도, 하다못해 풀잎 한줄기도 애벌레에게는 넘어가기 힘든 장애물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 애벌레가 나비가 된다. 나비가 되어 날게 되니 전에 내가 힘들게 넘어 다니던 모든 장애물이 구경거리가 된다. 그때 나비가 웃는다. “아이고, 그때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이 겨우 저런 것이었어?”하고.

 

 깨어나야 한다. 깨어나면 지금 당하는 어떤 문제도 내가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깨어나지 못하면 그 문제가 나를 마음대로 흔들어 대고 끌고 다닌다. 예수님은 공생애동안 많은 장애인들을 만나시고 일으키셨다.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시는 기적을 세 번이나 행하신다. 그것이 성경에 기록된 이적으로 끝난다면 성경은 일반 책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런 이적이 의미하는 것은 예수님을 만나면 깨어난다는 것이다. 죽음에 이르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생의 한가운데 오시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다.

 

 깨어나면 삶을 새롭게 해석하게 된다. 똑같은 상황인데 깨어나면 전혀 다르게 보인다. 내 환경이, 내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내 남편(아내)이 소중하게 보인다. 애벌레처럼 기어만 다니지 말고, 나비가 되어 광활한 세상을 날개 짓하며 멋있는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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