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505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격려.jpg

 

 

가정의 전권을 쥐고 살던 남편들이 힘을 잃어가면서 희한한 유모어가 나돌기 시작했다. “간 큰 남자 시리즈, 고개 숙인 남자”는 옛이야기이고 급기야 “맞사모”(맞고 사는 남편들의 모임)가 결성되기에 이르른다. 요사이 드라마를 보면 대가 센 처가와 아내 등살에 숨죽이고 사는 남편들의 모습들이 심심찮게 그려진다. 어느 아내가 있었다. 이 아내는 남편이 무엇을 말하거나 주장할 때에 "당신이 뭘 알아?" "당신이 아는 게 뭐 있어?"하며 남편의 기를 죽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퇴근시간이 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아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씨 댁입니까?" "그렇습니다, 누구십니까?" "여기는 대학병원 응급실인데 당신 남편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들어와 있으니 빨리 와 주십시오. 상태가 위급합니다." 놀란 가슴을 추스리며 한 걸음에 달려간 응급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그 중 의사가운을 입은 한 사람에게, "여기 교통사고로 들어 온 환자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환자의 아내인 것을 안 그 의사는 숙연한 표정으로 말하기를 "죄송하지만 조금 전에 운명하셨습니다." 했다.

충격을 받은 아내는 하얀 시트위에 누워있는 남편을 보고는 대성통곡을 하며 외쳤다. "아이고, 여보,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요, 아침에 멀쩡히 나간 사람이 이게 웬일이요"라고 큰 소리를 내어 통곡했다. 이때 가만히 누워있던 남편이 갑자기 눈을 뜨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여보, 나 안 죽었다. 와 우노?"깜짝 놀란 이 아내, 갑자기 울음을 그치며 남편을 한동안 쳐다보더니 정색을 하며 "당신이 뭘 알아!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거지!" 하고서는 "아이고 여보!"하며 또다시 통곡을 하더란다.

본래 하나님은 남자의 조상인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할 뿐 아니라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것을 명”하셨다.(창1:27) 그래서인지 남성들은 유독 경쟁의식이 강하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나의 발아래 있어야 직성이 풀린다. 정복하고 다스려야 행복해한다. 남자는 오직 “자존심”으로 산다. 비록 작은 구멍가게라도 자신이 사장이어야 행복하다. 이러한 남성의 심리를 아내들은 이해해야 한다.

남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자존심싸움을 한다. 어느 교회에서 예배 후 친교시간에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 어떤 강인가?”하는 논쟁이 붙었다. 한사람은 “양자강”이라고 했는데 다른 남자는 “아마존 강”이라고 한 것이다. 결국 “아마존 강”으로 판명이 났건만 양자강 남자는 인정을 안 하고 분위기를 험악하게 몰아가고 말았다. 아내는 그 모습이 너무 창피해서 집으로 먼저 가버렸다나. 유치해 보이지만 남자는 소소한 대화 속에서도 자존심을 내건다. 그것이 남자의 속성이다.

남성은 왕적인 신분을 언제나 추구한다.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기를 원하며 존경해 주기를 바란다. 이것들을 끝없이 추구하는 것이 남성들이다. 여자의 세계에는 서열이 없지만 남자의 세계에는 언제나 서열이 있다.(계급, 선후배, 직장 상하, 골목길 안에서 노는 남자아이들의 세계에도 위아래가 있다) 그래서 남성들은 다른 것은 다 참아도 ‘자신이 무시 받고 있다’는 느낌은 견디기 힘들어 한다. 자기를 무시하는 사람하고는 상종도 하기 싫어한다.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은 단순하다. 인정과 칭찬을 해 주는 것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아내가 인정해 주고 칭찬해 줄때에 남자는 “짱” 행복하다. 칭찬을 들으며 남편은 변한다. 아내들은 말한다. “칭찬할 것이 있어야 칭찬을 하지요?” 없어도 찾고 찾아서 칭찬을 해줘야 한다. 그것이 지혜로운 여인이다. 남자는 “쫀심”(자존심)으로 산다. 그것이 무너진 남자는 힘이 없다. 험한 세상의 전쟁터에서 다치고 지친 남편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할 사명이 아내에게 있다.

칭찬은 남편에게 최고의 보약이다. 미국의 상담학자인 마크 트웨인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내 아내로부터 들은 칭찬 한마디로 3개월을 넉넉히 삽니다." 칭찬의 입을 열지어다!


  1. 들으면 열린다! 6/26/2015

    사람의 얼굴을 보면 코와 입은 하나인데 눈과 귀는 둘이 있다. 이목구비 모두 요긴하지만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성경 야고보서 1:19절은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
    Views43312
    Read More
  2. 0시의 다이얼 6/19/2015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아니 너무도 사랑한다. 집에 있을 때나 차를 운전할 때에도 항상 음악을 즐겨 들으며 산다. 목사라고 찬송이나 복음성가만 듣지 않는다.즐겨 듣는 음악의 장르는 다양하다. 클래식부터 발라드, 락(Rock)까지 비오는 날에는 7080 가요를...
    Views54171
    Read More
  3. 수학은 틀려야 한다 6/12/2015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내게 야성(野性)이 살아있을 때이다. 겁나는 것 없이 내달릴 때에 쾌감은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철이 없을 때라고나 할까? 수학은 어렵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갈 때에 상상할 수 없는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처음...
    Views46619
    Read More
  4. 황혼기 갈등 6/5/2015

    이 세상에 갈등이 없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 부부는 만나면서 “갈등”을 전제하고 시작하는 지도 모른다. 전혀 다른 관습과 환경 속에서 성장한 청춘남녀가 ‘사랑’이라는 가느다란 끄나풀로 시작하는 것이 부부이다. 그 사랑이라는 것...
    Views45717
    Read More
  5. 바뀌어야 산다 5/29/2015

    사람은 다 다르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새로운 것에 너무 철벽을 쌓는 사람을 만나면 답답함을 느낀다. “바꿈”에 아주 인색한(?) 분들이 있다.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 의식, 전통을 목숨처럼 고수하는 사람 말이다. ...
    Views42742
    Read More
  6. 캐나다 행복기 5/22/2015

    미국과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는 남쪽으로 멕시코, 북쪽으로는 캐나다이다. 멕시코는 몇 차례 다녀왔지만 희한하게도 캐나다 땅을 밟아본 경험이 없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지난 2월, 캐나다 밀알선교단 단장인 “김신기 목사님”으로부터 전화 한...
    Views52411
    Read More
  7. 잘 되는 나 5/16/2015

    이것은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이 내놓은 역작의 제목이다. 너무 노골적이지만 현대인들은 그런 취향에 익숙해 진지 오래이다. 조엘 오스틴의 책을 접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을 나도 느낀다. 아마 그것은 정식으로 신학을 하...
    Views49054
    Read More
  8. 아버지를 만나야 한다 5/7/2015

    누구에게나 아버지가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느낌과 생각이 다르다. 어머니는 편하다. 아니 만만하다. 아버지는 어렵다. 아니 걸끄럽다. 한 사나이를 상담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버지는 타인처럼 느껴져 힘이 들다.”는 고백이었다...
    Views47095
    Read More
  9. 패치 아담스 5/1/2015

    2014년 8월 비보를 들었다. 영화배우(희극)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20년 전 상담을 공부하던 장면이 주마등처럼 훑고 지나갔다. 상담을 공부하기 2년차 새 학기에 한 젊은 교수가 강단에 섰다. 미국 하...
    Views55353
    Read More
  10. 그 소녀는 지금 어디에 4/24/15

    “소녀”(少女). 누구의 가슴에나 표현할 수 없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어이다. ‘여학생, 처녀, 어린 여자아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소녀”란 말은 자연스럽게 눈을 감게 만든다. 우연히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
    Views46072
    Read More
  11. 당연의 틀을 깨라! 4/17/2015

    사람은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 집안에서부터 자라나며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훈련과 지식을 터득하며 성장한다. 그 모든 교육을 받고나면 의젓한 사회인이 되는 혜택(?)도 있지만 반면 “당연한” 인물이 된다. 지식이 충만해지며 ‘당연...
    Views42942
    Read More
  12.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4/10/15

    가정의 전권을 쥐고 살던 남편들이 힘을 잃어가면서 희한한 유모어가 나돌기 시작했다. “간 큰 남자 시리즈, 고개 숙인 남자”는 옛이야기이고 급기야 “맞사모”(맞고 사는 남편들의 모임)가 결성되기에 이르른다. 요사이 드라마를 보...
    Views50522
    Read More
  13. 장애인 오해하지 마세요! 4/3/15

    사람들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줄 모르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 찬란한 햇살을 응시할 수 있고, 요란하게 노래하는 새소리에 심취하며 화장실, 주방을 두루두루 마음껏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은 당연이라 여기며 생을 이어간다. 아니다. 그것은 대단한 ...
    Views47723
    Read More
  14. 헐∼ 3/27/15

    나에게 재산이 있다면 소중한 친구들이다. 성격도, 만난시기도 다 다른 친구들이 여기저기 포진(?)하며 내게 힘을 준다. 그중에서도 ‘봉채’는 고 1때 만나 지금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가만히 헤아려보니 어언 40여년이 흘러갔다. 고...
    Views55835
    Read More
  15. 정녕 가슴에 봄은 오는가? 3/20/15

    사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축복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거나, 더운 나날이 지속되지 아니하고 때를 따라 계절이 옷을 갈아입으며 나름대로의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인생에게 허락하신 그분의 크신 은총이다. 나는 가을을 좋...
    Views48947
    Read More
  16. 그렇게 놀았기에 3/13/15

    인생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즐거움이다. 갓 태어난 아가들도 어느새 편안하고 즐거운 것을 알아차리며 성장한다. 사람이 추구하는 즐거움은 두 가지로 집약된다. 먼저는 “배우는 즐거움”이다. 지식이든 기술이든 악기든지 처음 그것을 배...
    Views46042
    Read More
  17. 길은 여기에 3/6/15

    삶의 깊은 고독과 번민이 밀려오던 젊은 날이 있었다. 고통이 심해지다 보니 신앙의 회의마저 밀려오고 장애의 무게는 내 청춘을 짓눌러댔다. 그때 누군가가 내어민 책이 “길은 여기에”였다.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의 자전적 소설인 “길...
    Views49762
    Read More
  18. 혹시 고집불통 아니세요?<2월 27일>

    사람들은 말한다. “나는 고집이 별로 없어!” 그런데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 사람 고집이 쇠 힘줄이야!”라고 한다. 하도 오래되어서 이젠 우리 부부가 ‘가정사역자’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부부들에게 물어보면 &ldquo...
    Views49855
    Read More
  19. 아쉬움 2/20/2015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렸던 AFC(아시안 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는 한국 축구가 아시아에서는 최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55년 동안 아시안 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갔다. 금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
    Views44865
    Read More
  20. 아내는 팝콘이다 2/13/15

    부부가 만나 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신비롭고 신기한 일이다. 처음부터 잘 맞는 부부가 있다. 행운 중에 행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아간다. 남들 보기에는 잉꼬부부이지만 들어가 보면 ‘속 터지는’(?) 가정이...
    Views4808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0 Next
/ 30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