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8.11.30 15:00

행복은 어디에?

조회 수 62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행복한 미소.jpg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목말라 하며 살고 있다. 저만큼 나아가면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그곳에 가도 그냥 그렇다. 과연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누가 가장 행복한 사람일까? 과거에는 주로 경제적인 면에서의 결핍이 사람의 행복을 가로채 갔다.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사고 싶은 것을 사지 못해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경제적으로 나아져서 마음만 먹으면 음식과 물건을 어느 정도 취할 수 있는 형편이 되었다. 그러면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잠정적인 정신질환자의 비율이 70%라고 한다. 경제지수가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행복감을 잃어가며 힘들어 하고 있다.

 

 “왜 나는 평화를 못 누리는가?” “왜 나는 안식을 찾지 못하는가?” 대답은 간단하다. 마음속에 평화도, 안식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속에 있는 것이 겉으로 나오게 되어있다. 그것이 거짓 없이 투영되는 곳이 얼굴이다. 누구든 만나면 얼굴을 먼저 본다. 금방 상대방의 현재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대번 반응을 내놓는 사람이 있다. “신수(身手)가 훤하십니다. 아주 보기 좋습니다.” 반대로 무슨 어려움이 있으세요? 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얼굴 표정에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이 사람이다.

 

 행복도 마찬가지이다. 속에 없는 것은 겉으로 나오지 않는다. 마음에도 없는 행복을 그런 것 처럼 가장 할 수는 없다. 행복한 사람은 얼굴 표정에서부터 그것이 풍겨 나온다. 말씨와 행동에 행복이 번져 나온다. 지난번 밀알의 밤에 강사로 왔던 분과 대화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많은 대중들 앞에서 강연을 통해 행복을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나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면 청중을 감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먼저 내면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항상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음에 기쁨, 감격, 감동, 환희가 물결치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 행복이 얼굴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 지게 된다.

 

 참 행복을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의 무게와 인품은 마음을 먼저 잘 다스리는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혼잣말을 자주한다.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 굳어진 습관이다. 나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때로는 칭찬과 격려를 하지만 어떤 때는 혹독하리만큼 나를 다그칠 때가 있다. 올림픽 펜싱경기 결승전에서 끝날 무렵까지 근소한 점수차이로 몰리던 선수가 할 수 있어, 넌 이길 수 있어계속 되뇌이다가 결국 역전승을 거두는 감동적인 장면을 본적이 있다. 이처럼 내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훈련이 행복을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행복은 관계에 있다. 관계가 무너지고는 행복 할 수 없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외친다. “행복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잘 지내는 것에 있다. 공동체에서 불편하면 떠나면 그만이다. 하지만 부부, 가족은 떠날 수가 없다. 친구, 필연적인 사이는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잘 살피고 어색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럼 관계에서 왜 행복하지 못할까? 통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통제당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자신은 그러면서 자꾸 상대를 통제하려고 한다.

 

 왜 통제하려고 할까? 지식이 없어서이다. 상대방을 알고 사랑하게 되면 통제하려 하지 않는다. 모르기에 교만하기에 통제하려 하는 것이다. 아빠, 엄마의 이름이, 아내, 남편의 이름이 사랑으로 느껴지기보다 통제자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상대방의 마음과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다른 말로 사랑이라 한다. 사랑하면 통제하지 않는다. 통제하지 않으면 상대도 나를 사랑하게 된다. 거기에서 파생되는 선물이 행복이다. 행복하려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체질화되면 당신은 언제라도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꽃을 향해 나비가 날아들 듯 가꾸는 마음에 행복이 찾아든다.

 


  1. 늘 푸른 인생

    한국 방송을 보다보면 나이가 지긋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을 본다. 부부가 출연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때로는 홀로 나오기도 한다. “인생살이”에 대한 진솔한 대담은 현실적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이 드신 ...
    Views2020
    Read More
  2. 핸드폰 없이는 못살아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는 시대가 되었다. 모든 세대를 초월하여 핸드폰 없이는 사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다. 눈을 뜨면서부터 곁에 두고 사는 새로운 가족기기가 탄생한 것이다. 이제는 기능도 다양해져서 통화영역...
    Views2420
    Read More
  3. 부부의 사랑은~

    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논다. 그러다가 친구를 알고 이성에 눈을 뜨며 더 긴밀한 관계를 알아차리게 된다. 사춘기에 다가서는 이성은 등대처럼 영롱하게 빛으로 파고든다. 청춘에 만난 남 · 녀는 로맨스와 위안, 두 가지만으로 충분하다. 눈을 감고 내 ...
    Views1921
    Read More
  4. 장애인들의 행복한 축제

    어느새 27회를 맞이한 밀알 사랑의 캠프(25일~27일)가 막을 내렸다. 실로 역동적인 캠프였다. 마지막 날은 언제나 그렇듯이 눈물을 가득 담고 곳곳을 응시하며 다녀야 했다. 철없는 10대 Youth 친구들이 장애아동들을 돌보는 모습 자체가 감동으로 다가오기 ...
    Views2322
    Read More
  5. 쾌락과 기쁨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를 한다. “요즈음 재미 좋으세요?” 재미, 복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마디로 사는 맛이 있느냐는 것이다. 대답은 갈라진다. “그저, 그렇지요.” 내지는 “예, 좋습니다.” 사실 사람은 재미를 찾아 ...
    Views2764
    Read More
  6. 나에게 영성은…

    같은 인생을 살면서도 눈앞만 보고 걷는 사람이 있고, 내다보고 사는 인생이 있다. 중학교 동창 중에 희한한 친구가 있다. 남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좋은 대학교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을때에 미국을 품는다. 벼...
    Views2492
    Read More
  7. 밤나무 & 감나무

    나무마다 생긴 모양도 다르고 맺는 열매도 다양하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생김새가 다르듯 성향도 다 각각이다. 그것이 사람의 매력이다. 나무와 비교해 보자. 밤나무는 밤나무대로, 감나무는 나름대로 개성과 멋을 풍기며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밤나무는 ...
    Views2669
    Read More
  8. 죽음과의 거리

    지난 주간 우리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 젊은 목회자 가정에 불어 닥친 교통사고 소식에 모두는 말을 잃었다. 얼마나 큰 사고였으면 온 식구가 병원에 실려가야했고, 그 충격으로 세 자녀 중에 막내 딸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겨우 5살 나이에...
    Views2670
    Read More
  9. 생각의 시차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를 할라치면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있다. ‘지금, 한국은 몇시지?’ 시차이다. 같은 지구별에 사는데 미국과 한국과는 13시간이라는 차이가 난다. 여기는 밤인데 한국은 대낮이고, 한창 활동하는 낮이면 반대로 한국은 한밤중...
    Views2421
    Read More
  10. 냄새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면 냄새를 느끼며 하루를 시작한다. 날씨, 온도, 집안분위기를 냄새로 확인한다. 저녁 무렵 주방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를 맡으며 식탁의 기쁨을 기대한다. 아내는 음식솜씨가 좋아 움직이는 소리만 나도 기대가 된다. 나는 계절을 냄새...
    Views2660
    Read More
  11. 야매 부부?

    지금은 오로지 장애인사역(밀알)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목회를 하면서 가정 사역을 하며 많은 부부를 치유했다. 결혼을 하고 마냥 행복했다. 먼저는 외롭지 않아서 좋았고 어여쁘고 착한 아내를 만났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고 행복했다. 하지만 허니문이...
    Views2659
    Read More
  12.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평탄한 길만 가는 것이 아니다. 험산 준령을 만날 때도 있고 무서운 풍파와 생각지 않은 캄캄한 밤을 지날 때도 있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만날 때 사람들은 좌절한다.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하고 포기 해 버린다. 이 땅에는 성...
    Views2959
    Read More
  13. 상큼한 백수 명예퇴직

    부지런히 일을 하며 달리는 세대에는 쉬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언제나 일에서 자유로워져서 쉴 수 있을까?’ 젊은 직장인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 해서 내 오랜 친구는 50에 접어들며 이런 넋두리를 했다. “재철아, 난 일찍 은퇴하고 싶...
    Views2965
    Read More
  14. 봄날은 간다

    봄은 보여서 봄이다. 겨울의 음산한 기운에 모든 것이 눌려 있다가 대기에 따스한 입김이 불기 시작하면 곳곳에서 생명이 움트기 시작한다. 숨어있던 모든 것들이 서서히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다. 실로 봄은 모든 것을 보게 한다. 아지랑이의 어른거름이 아름...
    Views3201
    Read More
  15. 어린이는 "얼인"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요, 5일은 어린이 날이다.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어린이날은 왠지 모든 면에서 너그러웠기 때문이다. 어른들도 야단치는 것을 그날만은 자제하는 듯 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어린이날은 우리에게 꿈을 주...
    Views3238
    Read More
  16. 장모님을 보내며

    수요일 오후 급보가 날아들었다. 근간 몇 년 동안 숙환으로 고생하시던 장모님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난감한 것은 월요일에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었다. 장모님이기에 한국에 나가긴 해야 하는데 너무도 부담스러웠다. 월요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
    Views3119
    Read More
  17. No Image

    아빠, 내 몸이 할머니 같아

    장애인사역을 하면서 가장 가슴이 아플 때는 희귀병을 앓는 장애인을 만날 때이다. 병명도 원인도 모른 채 고통당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와 가족들은 커다란 멍에를 지고 가는 듯 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한다. 2개의 희귀질병 앓고 있는 김새봄 양. 대학입...
    Views2768
    Read More
  18. 혹시 중독 아니세요?

    사람은 누구나 무엇엔가 사로잡혀 산다. 문제는 “얼마나 바람직한 것에 이끌려 사느냐?” 하는 것이다. 사로잡혀 사는 측면이 부정적일 때 붙이는 이름이 있다. 바로 중독이다. 중독이란 말이 들어가면 어떤 약물, 구체적인 행동을 통제할 수 없어...
    Views3274
    Read More
  19. 겨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봄이 성큼 다가서고 있다. 미주 동부는 정말 아름답다. 무엇보다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커다란 매력이다. 서부 L.A.를 경험한 나는 처음 필라델피아를 만났을 때에 숨통이 트이는 시원함을 경험했다. 계절은 인생과 같다. 푸릇푸릇한 봄 같은 시절을 지내면 ...
    Views3390
    Read More
  20. 가위, 바위, 보 인생

    누구나 살아오며 가장 많이 해 온 것이 가위 바위 보일 것이다. 누가 어떤 제의를 해오던 “그럼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하자”고 손을 내어민다. 내기를 하거나 순서를 정할 때에도 사람들은 손가락을 내어 밀어 가위 바위 보를 한다. 모두를 승복하...
    Views40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