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69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남자 늑대.jpg

 

 

 나이가 든 여성들은 잘생기고 듬직한 청년을 보면 우리 사위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든 남성들은 예쁘고 매력적인 자매를 보면 다른 차원에서의 음흉한 생각을 한다고 한다. 물론 점잖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것이 남자의 본능이라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심리 구조는 판이하게 다르다. 남자는 머리로 산다.(이성적) 반면 여성들은 가슴으로 산다.(감성적) 성적인 면에서도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갈라진다. 여자는 한마디로 친절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남자는 반사적이고 시각적이다. 처음 만났던지, 상대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예쁘고 성적 매력이 있으면 그냥 빨려든다.

 

 한국에서 남자들을 상대로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당신은 어떤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놀랍게도 1위는 지나가는 예쁜 여자였다. 그러니 남자가 늑대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양평에는 군인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간혹 누나와 함께 길을 가다가 군인차(국방색깔의 트럭)와 마주치면 난리가 났다. 군인들이 휘파람을 불고, 괴성을 지르고 무서울 지경이었다. 누나는 고등학생이었는데 그 어린 학생을 향해 군인들은 그때 말로 시아까시”(희롱?)를 적나라하게 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면 멀쩡한 친구들이었다. 그들이 군복을 입었다는 사실만 특이할 뿐이지, 동네 청년들과 전혀 다른 것이 없는 젊은이들이었다. 그런데 군복만 입혀놓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어쩌다 외출을 나와 마주치는 군인은 안 그랬다. 여럿이서 트럭을 타고 지나가다 여자만 보면 그들은 이상한 행동들을 했다. 군대는 남자들만이 모이는 곳이다. 한창 젊을때에 남자들끼리만 모여 생활을 하다 보니 본능을 해소할 길은 없고 길을 지나가다 여자만 만나면 그들은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어대며 그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가정 사역을 할 때 부부 행복학교를 진행하면서 중간쯤 다루는 것이 () 테마이다. 건강한 남자는 퇴근을 하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오늘 저녁 반찬은 무엇일까? 또 하나는 오늘 밤 아내와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남성들의 심리구조는 단순하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들은 결혼생활이 어려워진다.

 

 남자들은 그 기본욕구를 만족시킨 다음에야 에너지가 나온다. 남편에게서 상상할 수 없는 에너지가 창출되도록 철저히 도와야 하는 것이 아내의 역할이다. 밖에 나가 남편이 당당하게 삶을 살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아내가 할 일이다. 어린아이들을 보라!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은 노는 수준이 다르다. 언어능력과 정신 연령도 여자아이들이 훨씬 앞서 성장을 한다. 상담을 공부하며 깨달은 것은 여자들은 평생 동안 성숙의 과정을 유지해 나아간다. 그런데 남자들은 사회적으로는 대단한 일을 할지 모르지만 정신 연령은 도무지 발전을 해 가지 않는다.

 

 한국의 국회를 보라! 초등학교 교실에서나 벌어질 일들을 버젓이 행한다. 유명 앵커는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여성 몰카를 시도하다가 쌓아놓은 명성을 모두 잃어버리고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 얼마 전 모지역 시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하다가 불명예 퇴진을 해야 했다. 무려 71세의 나이에 말이다. 이해가 가는가? 그것이 남자이다. 그런 남자를 이해하고 불쌍히 여기고(?) 감싸주지 않는 한 결혼 생활은 평탄할 수가 없다.

 

 남자를 왜 늑대라고 하는가? 남자의 몸과 마음은 일단 본능에 충실하게 설계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본능이 만족되어질 때 남자는 행복 해지고 상대방에 대해 목숨을 걸게 된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남자보다 여자를 더 오묘하고 아름답게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내가 남편을 배려하며 사랑해 주어야 한다. 늑대를 감싸주고 길들여(?) 양처럼 부드럽게 만드는 멋지고 위대한 아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1. 언덕에 서면

    불현듯 서러움이 밀려왔다. 뜻 모를 감정은 세월의 흐름에 역행할 수 없는 인생의 한계를 실감해서일까? 2015년이 우리 곁을 떠나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 신선한 이름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 지가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다. 참 바쁘게도 살아왔다...
    Views62945
    Read More
  2. 연필,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

    우리는 연필세대이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사용하던 연필은 지금 생각하면 ‘열악’ 그 자체였다. ‘연필심’이 물러 뭉그러지기도 하고 어떤 것은 너무 날카로워 공책을 찢어놓기 일수였다. 어떨 때는 글씨를 쓰다가 연필이 반쪽...
    Views75414
    Read More
  3. 사랑 참 어렵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을 갈구하다가 사랑으로 일생을 마감한다. 요람으로부터 무덤까지 사람은 사랑을 위해 살다간다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사랑을 받아 행복해 하기도하지만 때로는 사랑을 구걸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평생 사랑을 베푸는 것...
    Views65057
    Read More
  4.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11/27/15

    초등학교 3학년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때 경기도 양평군 “강상”이란 곳에 살았다. 세를 들어 살았는데 집 주인은 양평과 강상사이를 오가는 배에 노를 젓는 뱃사공이었다. 집은 동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고 집 위로 나지막한 산이 있었다. 문제...
    Views66700
    Read More
  5. ‘시애틀’의 비 내리는 밤 11/20/15

    8년 만에 시애틀을 찾았다. 시애틀의 가을향취를 기대했건만 오는 날부터 내내 비가 뿌리고 있다. 비가와도 보통 비가 아니다. 며칠 동안 내내 소낙비가 쏟아지고 있다. 시애틀의 하늘에는 댐이 존재하고 있는듯하다. 처음 비행장을 빠져 나올 때만해도 운치...
    Views77031
    Read More
  6. 아버지의 시선 11/13/15

    나의 아버지는 엄한 분이였고 항상 어려웠다. 동리 분들과 어울리실 때는 퍽 다정다감한 것 같은데 자식들 앞에서는 무표정이셨다. 그것이 사춘기시절에는 못 마땅했다. 이유 없는 반항을 하며 대들어보기도 했지만 아버지는 요지부동이셨다. 나이가 들어가며...
    Views71160
    Read More
  7.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원 11/6/15

    영화 <말아톤>을 보면 장애우 “초원”이 엄마와 마라톤 감독 간에 대화가 주목을 끈다. 감독이 초원이 엄마(김미숙 분)에게 묻는다. “아줌마 소원이 무엇입니까?” 망설이듯 하던 초원 엄마가 대답한다. “내 소원은 초원이보다 ...
    Views71218
    Read More
  8. 가을 편지 10/30/15

    우리 집 앞마당에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자태를 뽐내며 서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이 나무는 희한하게 늦은 봄에 잎사귀를 틔우고 가을만 되면 일찌감치 낙엽을 떨어뜨린다. 남들이 새싹을 드러낼 때에는 느긋하다가 느즈막히 잎을 드러내는 것은 그렇다치...
    Views68909
    Read More
  9. 고양이를 아시나요? 10/23/15

    나는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싫다. 눈매와 발톱이 너무 날카로워서일까? 아니면 울음소리 때문일까? “야∼∼옹!” 흉내만 내도 기분이 섬뜻해 진다. 무엇보다 어릴 때 보았던 영화 탓이 큰 것...
    Views71851
    Read More
  10. 드라마 법칙 10/16/15

    가까이 지내는 목사님에게 물었다. “드라마 보십니까?” 정색을 하며 대답한다. “드라마를 보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목사님 설교는 어째 Dry하다. 드라마를 멀리하는 것이 경건일까? 드라마는 사람들의...
    Views65292
    Read More
  11. 아내는 반응을 고대하며 산다 10/9/15

    사람은 혼자 살수 없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해야 사는 것이 인생이다. 관계는 네 분야로 나눌 수 있다. 1:1대응, 1:다대응, 다대:다대응, 다대:1대응. 어떤 분은 많은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는데 1:1의 만남에서는 어색해 한다. 여성들은 다대응:다대응보다는...
    Views75046
    Read More
  12. 친구가 되어주세요!10/2/15

    <팔 없는 친구에게 3년간 우정의 팔.> 오래 전, 한국 신문 기사에 난 타이틀이다. 양팔이 전혀 없는 친구를 위해 3년 동안 헌신한 우정에 대한 기사였다. “김영태”군은 6살 때 불의의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게 되었다. 팔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
    Views74042
    Read More
  13. 반말 & 존댓말 9/25/15

    사람은 만나면 말을 한다. 말을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할 정도로 말수가 적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 대화가 되는 것 같다. 말 많은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말을 잘라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말이 없는 사람끼리 만나면 분위기 조성이 어렵다. 나의 가장 ...
    Views67107
    Read More
  14. 바다 그리고 음파 9/18/15

    세상에는 노래가 많다. 사실 들리는 모든 소리가 리듬을 타고 있다. 어린 시절에 우리 동네에는 물레방아가 있었다. 그 옆에는 대장간이 마주했다. 친구들과 심심하면 그 앞에 자리를 틀고 앉았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모습은 신기하기 이를 데 없었다. 커다...
    Views64435
    Read More
  15. 니, 우째 잠이오노? 9/11/15

    한국의 격동기 시절. 경남 고성에 18살 먹은 철없는 아가씨가 있었다. 시절이 어려운지라 친정아버지는 ‘부랴부랴’ 혼처를 알아보고 딸을 출가시킨다. 엄처시하의 환경 속에서도 해맑은 신부는 철없는 행동을 하지만 시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효...
    Views66290
    Read More
  16. 밀알의 밤 바다 9/4/15

    가을이 되면 밀알선교단에서는 음악회를 연다. 2003년 7월. 밀알선교단 단장으로 부임하여 장애인사역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당시 선교단의 상황은 열악했다. 전임 단장이 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시...
    Views64282
    Read More
  17. 나를 만든것은 바람 8/28/15

    미당 서정주 선생은 “자화상”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스믈세햇동안 나를 키운건 8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Views66887
    Read More
  18. 생각바꾸기 8/14/15

    인생은 한마디로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 즉”(잠언 23:7). 생각이 그 사람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발명왕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Views65556
    Read More
  19. 아내는 “에제르”(Ezer) 8/14/15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시되 먼저 남자를 만드셨다. 그리고는 “남자가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하시고 여자를 만들어 배필로 주셨다. 아내의 다른 이름은 '돕는 배필'이다. 이 말은 남자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내기보다 아내가 ...
    Views77168
    Read More
  20. 장애인을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8/7/15

    장애인 호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혼돈을 일으킨다. 내가 어릴 때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들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장애자”에서 다듬어진 호칭은 이제는 “장애인”이라는 말로 정착을 했다. 한때는 “장애우”라는 말을 ...
    Views733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5 Next
/ 35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