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명의 단원들과 4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Kristine의 권유로 Abby 가 봉사자로 새로 왔는데, 첫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잘 적응한 것 같아 대견스러웠습니다. 단원들도 짧은 시간동안, Abby 와 금세 친해져서 목걸이에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짧은 의사소통이었지만, 이런 대화가 풍성해져서 자폐를 가진 단원들의 social interaction이 계속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예배는 고린도후서 5:9절로 “주님안에서 성장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영접한것으로 우리의 믿음생활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주님안에서 배우고 자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 이르러야 한다는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은 단원들도 그리고 봉사자들도 계속해서 성장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주변의 사람들을 계속해서사랑하는 귀한 동역자들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예배후에는 함께 칼라링을 하고 성경이야기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후에는 팀을 나눠 야외로 산책을 다녀오고 크래프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크래프트는 물감을 이용한 무지개 색칠과 민들레 꽃잎 만들기 였습니다. 사랑의 교실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Art를 이용한 단원들의 성취도와 만족감 고조, 그리고 작품활동을 통한 봉사자들과의 교류에 있습니다. 창작활동을 통해 내면의 풀리지 않은 감정들을 해결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표현하는 것이 활동의 목표입니다. 오늘 활동을 통해서도, 단원들은 봉사자들과 계속 대화할 수 있었고 또 만족감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가지고 주변 봉사자들과 소통을 하는 단원들을 보며 Art Therapy의 가시적인 성취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밀알사랑의 교실을 통해, 밀알 단원들의 행동과 감정표현들이 계속해서 보완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교정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