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따뜻한 가을 날씨 속에서 토요사랑의 교실문을 열었습니다. 한명 씩 올 때마다 자원 봉사자들이 다함께 이름을 불러주면서 환영해 주니, 우리 사랑의 교실 학생들이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 왔습니다. 오면 비드로 패턴 모양 만들기를 간단히 한 후 예배를 드리기 위해 본당으로 보였습니다.
율동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면서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조셉은 찬양의 가사 하나도 틀리지 않고 힘차게 따라 불렀으며, 다른 친구들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온몸으로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추수감사 절기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 말씀은 누가복음 17:11-19절 말씀으로서, 감사하는 삶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10명의 나병환자가 모두 예수님께 치유 받았지만 그 중 한명의 사마리아인만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병을 낫게 해 주신 예수님께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가 받은 축복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예배후에는 추수감사주일에 먹는 터키 모양을 만들고 그 터키의 깃털위해 감사의 제목들을 적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식사는 사모님께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궁중떡볶기와 칸풍기와 반찬들이었습니다. 고급스럽고 영양가 풍부한 메뉴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우리 사랑의 교실 학생들이 랜스데일 시에서 주최한 The Lansdale Mardi Gras Parade 를 구경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번 퍼레이드는 66번 째 열린 연중 행사로서,“Toyland”라는 테마를 가지고 퍼레이드가 진행 되었습니다. 각종 재미있고 다양한 종류의 퍼레이드에 우리 사랑의 교실 학생들이 푹 빠져서 구경하였습니다. 퍼레이드 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사탕과 초콜릿등을 나누어 주어서 우리 학생들이 더욱 즐겁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성균이는 이 이벤트에 가장 적극적이고 흥미롭게 참여한 학생이었습니다. 퍼레이드 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도 걸고, 사탕을 요구하기도 하면서 적극적인 관계성의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좋아 하는 캐릭터나 자동차등이 등장할 때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피터는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구경하는 내내 서서, 박수치면서 소리도 내고 퍼레이드 하는 사람들에게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니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웃으면서 퍼레이트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면서 구경하였습니다. 1시간 넘게 참여 하였지만, 모두들 센터로 되돌아 가는 것을 아쉬워 하였습니다.
다시 밀알센터로 돌아 와서 국민체조로 굳어진 몸을 풀었습니다. 그 후에 핸드벨 연습과 간식을 먹은 후 청소하고 귀가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