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5.11.25 09:05

잘 되는 나 5/16/2015

조회 수 770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넘버원.jpg

 

 

이것은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이 내놓은 역작의 제목이다. 너무 노골적이지만 현대인들은 그런 취향에 익숙해 진지 오래이다. 조엘 오스틴의 책을 접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을 나도 느낀다. 아마 그것은 정식으로 신학을 하지 않고 목회를 하는 그의 치명적 약점인지도 모른다. 우리 성도들의 전통적인 신앙보다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거부감이 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 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는 그를 그렇게 과소평가 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잘되는 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어서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이다. 사람들은 환경이나 배경을 중요시하려 한다. 아니다. 사람이다.바로 ‘나’이다. 행복과 불행의 선택은 누구도 아닌, 본인 스스로가 택하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 선택의 버튼을 누르고 행복의 선택은 계속해서 또 다른 행복을 부른다는 것을 믿으라는 내용이 전개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잠들어 있는 나의 내면을 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해주었다.

조엘 오스틴의 “잘 되는 나”에서는 크게 7가지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1. 잘 되는 마음. -“언제나 난 잘 될거야. 오늘 보단 내일이 그리고 아무리 오늘 일이 힘들어도 퇴근할 땐 언짢은 일은 잊고 즐겁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가라.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라.” 2. 잘 되는 생각- “하루를 시작할 땐 늘 좋은 말(복된 말)로 시작하라. 그리고 스스로 격려하라. 자기 전에 거울을 보며 자신의 장점을 말하라.” 3. 잘 되는 습관- “약속시간을 잘 지켜라. 그리고 잘 웃어라. 두려움(비판의 목소리)를 이겨내라.” 4. 잘 되는 관계 -“내가 아는 이들의 성공을 빌고 칭찬을 아끼지 말고 갈등은 바로 해결해라.” 5. 잘 되는 태도- “하루하루 주어진 오늘도 열심히 살고 문제를 두려워 말고 전체적인 상황을 현명하게 바라보자. 그리고 그 일에 대한 확신이 들 때는 노트에 적어보자.”

6. 잘 되는 결단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하라. 변명을 멈추고 변화를 시작하라.” 7. 잘 되는 실천 -“어제의 믿음을 오늘의 기대로 바꾸라. 사랑하는 이들과의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살자, 꾸준히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자.” 책의 내용 중에 이런 글이 있다. “오래 전에 입구가 이중문으로 된 정부 건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 두 문 사이의 거리가 4미터가 조금 넘는 자동문이었는데 보안상 이유로 첫 번째 문이 완전히 닫힌 후에야 다음 문이 열렸다. 첫 번째 문틈에 서 있는 한, 두 번째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우리 인생도 비슷하다. 지난 일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은 이제 그만 날려 버려야 한다. 그 문은 완전히 닫아야 새로운 문이 열린다.”

사람은 혼자 살수 없다 누군가 도와주어야 하고 붙들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몽상이 아닌 꿈을 꾸는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위대한 일을 이루려는 사람과 가까이 하면 우리도 그렇게 된다. 우리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도록 도와 줄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먼저 마음을 가꾸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사람을 잘 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마음이 투명하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남으로 내 인생이 열리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영혼)이 나아가는 방향으로 사람과 환경도 움직여진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소개한다. “꿈도 전염이 됩니다. 좋은 꿈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면 좋은 꿈의 소유자가 되고, 그 꿈이 이루어져 가는 것을 내 일처럼 도와주면 자신의 꿈도 어느덧 현실로 바뀝니다. 나도 잘 되고, 우리도 잘 됩니다.”


  1. 추억의 색깔을 음미하며

    인생이 힘들고 기나긴 여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가끔 떠오르는 추억이 미소를 머금게도 하고 잠시 현실의 무게를 덜어주기도 한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랑의 색깔이 달라진다. 사람들은 그 색깔을 다시 음미하고 싶어 추억의 장소를 찾아간다. 사진첩...
    Views76999
    Read More
  2. 잘 되는 나 5/16/2015

    이것은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이 내놓은 역작의 제목이다. 너무 노골적이지만 현대인들은 그런 취향에 익숙해 진지 오래이다. 조엘 오스틴의 책을 접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을 나도 느낀다. 아마 그것은 정식으로 신학을 하...
    Views77090
    Read More
  3. 쇼윈도우 부부 5/28/2012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부부가 있다. ‘어쩜, 저런 선남선녀가 만나 부부가 되었을까?’ 부러워지기까지 하는 커플이 있다. 보이는 것처럼 내면도 행복했으면 좋으련만 그게 아닌가보다. 다가가 묻는다. “댁은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Views77134
    Read More
  4. 짝 8/4/2011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수 없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면 ‘짝’을 찾는다. 처음 학교에 들어가서 ‘어떤 짝을 만나느냐?’는 그래서 중요하다. 좋은 짝을 만나면 등굣길이 가볍다. 학교생활이 행복하다. 하지만 희한한(?) 짝을 만나면 괴...
    Views77168
    Read More
  5. 텍사스 밀알 선교단 2/9/2014

    연초부터 미주밀알에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워싱톤 밀알 “정택정 단장”이 정신 병동에 심방을 갔다가 장애인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구타를 당해 뇌출혈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수술을 두 번이나 시도해도 뇌에 출혈은 멈추지 않는 급박한 상...
    Views77194
    Read More
  6. 이런 마음을 알기는 하니! 10/8/2011

    딸이 떠났다. 그동안 전공하던 것을 접고 “음악을 공부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먼 로스엔젤레스(L.A.)로 떠나갔다. 몇 달 전, 심각하게 아빠와의 면담을 요구 했을때는 하찮게 들어 넘겼다. 미국에 처음 이민을 온 곳이 L.A.이기에 막연한 그리...
    Views77293
    Read More
  7. 35m 다리에 올라간 사나이 10/24/2011

    지난 달 19일. 밤 8시경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위치한 부산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집 나간 아내를 찾아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며 투신자살 소동을 벌였다. 다행히 급히 출동한 119 구조대원의 설득 끝에 3시간 만에 스스로 내려와 큰 화는 ...
    Views77293
    Read More
  8. 정녕 가슴에 봄은 오는가? 3/20/15

    사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느끼며 산다는 것은 축복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거나, 더운 나날이 지속되지 아니하고 때를 따라 계절이 옷을 갈아입으며 나름대로의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인생에게 허락하신 그분의 크신 은총이다. 나는 가을을 좋...
    Views77319
    Read More
  9. 그대 곁에 있는 사람 3/11/2013

    가정은 모든 행복의 근원이 되는 곳이다. 사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꿈을 이루고 세상적인 지위를 높여가는 것도 인생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되는 귀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가정은 놓치면 안 된다. 굉장한 일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가정을 잃으면 모든 ...
    Views77367
    Read More
  10. 욕쟁이 할머니 7/10/15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은 점심때가 되면 만원을 이룬다. 회사원들을 물론이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그 음식점의 사장이자. 주방장은 “욕쟁이 할머니”로 유명하다. 내돈주고 밥 한 그릇을 사먹으면서도 욕 몇 마디를 ...
    Views77463
    Read More
  11. 나는 엄마다 2/25/2012

    젊은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1년 만에 예쁜 딸이 태어났다. 얼마나 착하고 말을 잘 듣는지 가정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다. 몇 년 만에 다시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았다. 아이가 자라며 놀이방에 맡겼는데 얼마 되지 않아 원장에게 &ldquo...
    Views77464
    Read More
  12. 잘못 태어난 인생은 없다 12/5/2014

    이렇게 기구한 삶을 산 여인이 있을까? 단지 딸이라는 이유로 술에 취한 아버지는 갓난아이를 방바닥에 내던져버렸다. 그 아이는 결국 척추를 다친 장애인이 되었다. 갓난아기의 키는 더디 자랐다. 공부는 초등학교가 끝이었다. 아버지의 자살, 정신질환을 앓...
    Views77523
    Read More
  13. 건빵 1/28/2014

    나는 간식을 즐겨하는 편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우직하게 세끼 식사에 집착하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은 입이 궁금할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시장기가 돌았고 불현듯 생각 난 것이 건빵이었다. 60년대만 해도 간식은 고사하고 양식이 없어 굶주리...
    Views77557
    Read More
  14. 부부 싸움 12/18/2012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멋진 부부를 만났다. 대화중에 지나가는 말처럼 물었다. “두 분은 부부싸움을 안하시지요?” 두 사람이 정색을 하며 대답한다. “부부싸움을 안하는 부부가 있나요? 저희도 가끔은 의견이 안 맞을 때가 있지요.” 그...
    Views77570
    Read More
  15. 추억이 피어오르는 음식 10/8/2011

    사람에게 소중한 즐거움이 있다면 그것은 “식도락(食道樂: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 봄을 도락으로 삼는 일)”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 그 이유를 물으면 그 음식에 얽힌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마늘쫑”만 보면 금새 ...
    Views77651
    Read More
  16. 풍요로운 삶 7/3/2013

    최일도 목사가 청량리에서 오갈 데 없는 사람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던 때였다. 남루한 옷차림에 술 냄새까지 찌든 사람들이 한창 음식을 먹고 있는데 그중에 한사나이가 젓갈을 쥔 손을 치켜들며 소리를 쳤다. “삶은 무엇인가?” 갑작스럽고도 무게...
    Views77708
    Read More
  17. 진중세례식  4/10/2011

    오랜만에 맡아보는 한국의 봄 냄새가 싱그럽다. 봄은 신비롭다. 신기하다. 다 죽은 것 같던 만물이 기지개를 켜며 살아나니 말이다. 개나리가 노오란 꽃망울로 봄소식을 전하더니 이내 목련이 매력이 넘치는 하이얀 목덜미를 드러내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Views77894
    Read More
  18. 고부(姑婦) 사랑 3/15/2012

    고부갈등은 드라마의 단골소재이기도 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피부로 겪는 가족관계이기도 하다. “고부갈등은 사주팔자에도 안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좋은 것 같으면서도 멀기만 하고 먼 것 같으면서도 챙겨야만 하는 묘한 관계이다. 이런 말...
    Views77926
    Read More
  19. 아버지가 이상하다 1/18/2013

    아버지는 가장이다. 가정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는 거의 과묵했다. 지금처럼 살가운 아버지는 없었다. 아니 그때는 “아빠”가 없었다. 그냥 “아버지”였다. 얼굴표정이 항상 근엄하여 변동이 없는 분이 ...
    Views77946
    Read More
  20. 교복을 벗고 2/2/2014

    한국에 갔을 때에 일이다. 친구가 꽃게탕을 잘하는 집이 있다며 굳이 “마장역 앞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다. 사실 활어회는 몰라도 해물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친구의 성의가 고마워 택시에 올랐다. 가다보니 신답십리 쪽이었고 장...
    Views781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6 Next
/ 36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