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과연 여성들은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할까? “예쁘다”는 기본적인 칭찬이고 “멋있다”라는 말에 더 기뻐하고 또 어떤 여성은 “귀엽다”라는 말에 더 큰 행복을 느낀다. 많은 남성은 귀여운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끌린다. 여기서 말하는 귀여움은 단순히 어려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다. 나이와 몸매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태도와 성격, 언변. 기질, 취향, 그리고 행동까지 여러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때 사람들은 그 매력을 ‘귀엽다’라는 한마디로 표현한다.

 

 귀여움은 하나의 분위기이다. 깜찍한 몸짓과 따뜻한 성격으로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말투와 세련된 매너가 어우러질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낀다. 그래서 귀엽다는 말은 외모보다도 상대에게 전달되는 정서적인 느낌에 가깝다. 물론 나이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 어린 여성이 귀엽다는 말을 듣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반대로 연세가 많은 분이 억지로 애교를 부리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목소리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가진 분위기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

 

 사실 나는 애교가 많은 여성에게 익숙하지 않다. 내 아내는 애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이다. 절친한 친구의 아내는 만날 때마다 애교가 넘친다. 목소리도 그렇고 남편을 대하는 태도도 참 사랑스럽다. 그 모습이 부러워 어느 날 아내에게 말했다. “당신도 애교 한번 부려 봐.” 아내는 갑자기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순간 나는 식겁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허니, 하던 대로 하세요.” 서로를 바라보며 한참을 웃었다. 그날 깨달았다. 애교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일 수 있다는 것을.

 

 사람 가운데는 첫인상은 평범했지만 만날수록 매력이 커지는 사람이 있다. 흔히 ‘볼매’라고 부른다. 반대로 첫인상은 좋았지만 가까워질수록 피곤해지는 사람이 있다. 나이가 들어도 대화를 나누다 보면 여전히 귀엽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도 있다. 아마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사람은 성별과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외모와 성격이 잘 어우러진 사람이 자연스럽게 애교를 표현하면 더욱 사랑스럽게 보인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젊고 순수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참 큰 복이다. 애교는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배울 수 있는 것일까? 외모와 성격 같은 선천적인 요소가 분명 영향을 준다. 그러나 후천적인 노력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투와 미소. 그리고 따뜻한 표현은 충분히 배우고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귀여운 여성은 사랑받는 경우가 많다. 남성은 그런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보호 본능을 느끼고 더 잘해 주고 싶어진다. 지나치지 않은 애교와 서로를 존중하는 배려가 더해진 부부나 연인은 참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간다. 흥미롭게도 심리학에서는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반드시 약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내면은 더욱 강인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진정한 여성미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랑스러움과 마음속 강인함이 함께 있을 때 완성된다. 평소에는 애교로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하지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묵묵히 견뎌 내는 사람. 사람을 품을 줄도 알고 필요할 때는 분명한 선을 그을 줄도 아는 사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여성스러운 따뜻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지혜로운 여성이라 할 수 있다.

 

 사랑받기만 기다리는 사람보다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더 아름답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사람보다 평범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그를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여성이 더욱 지혜롭다. 결국 진정한 귀여움은 어려 보이는 외모도 화려한 애교도 아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그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힘이다. 그런 귀여움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세월이 흐를수록 더 깊은 향기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게 될 것이다. 


  1. No Image

    왜 남자는 귀여움에 매료될까?

    과연 여성들은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할까? “예쁘다”는 기본적인 칭찬이고 “멋있다”라는 말에 더 기뻐하고 또 어떤 여성은 “귀엽다”라는 말에 더 큰 행복을 느낀다. 많은 남성은 귀여운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
    Views42
    Read More
  2. No Image

    마주 잡은 손의 온기

    사람들이 장애인을 보는 시각은 다양한 것 같다. 나보다 못한 사람 정도로 보는 것은 그래도 양호한 편이다. 장애인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집안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러 교회를 다니며 설교를 하고 나면 친근하게 다가오는 분들이 ...
    Views978
    Read More
  3. No Image

    때문에라구요?

    사람은 마음을 가진 존재이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달라진다. ‘세상 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나는 내가 장애인인 줄 모르고 자랐다. 가정 환경이 큰 도움이 되었고, 내 스스로의 자존감 때문...
    Views1413
    Read More
  4. No Image

    단지 15분

    서양 연극 중에 “단지 15분”이라는 작품이 있다.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총명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이제 학위 받을 날만 기...
    Views1694
    Read More
  5. No Image

    나와 무(無) 사이에서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일까? 나는 왜 거기 있지 않고 여기 있을까?” 이 질문은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의 첫 장면처럼 내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게 만드는 의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살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Views1749
    Read More
  6. No Image

    나는 지극히 작은 자였다

    나는 매년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밀알선교단 지체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지만 감사하게도 매년 초청해 주는 교회가 이어져 집회 인도를 하기 위해서이다. 장애가 있지만 비행기를 타거나 이동을 하는데는 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 비밀...
    Views1890
    Read More
  7. No Image

    잊을 수 없는 고교 향기

    인생을 되돌아보면 어렵사리 들어간 고교 시절이 가장 그립다. 우리 학교는 미션스쿨이었다. 입학하자마자 각종 동아리에서 회원들을 모집하느라 쉬는 시간이면 들어와 홍보에 열을 올렸다. YFC. CCC는 신앙단체였고, RCY(청소년 적십자)는 이미 유명했고 음...
    Views2159
    Read More
  8. No Image

    인정 이론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 밀알은 봉사하는 분들의 정성으로 사역을 이어간다. 그분들의 애씀을 인정해 줄 때에 환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아기가 엄마를 바라보며 웃는 것은 인정을 받기 위함이다. 인생의 긴 시간을 지나온 노인이 자신의 삶을 돌아...
    Views1858
    Read More
  9. No Image

    만나야 한다

    만남을 통해 인생은 인연을 맺고 삶을 이어간다. 그러나 모든 만남이 같은 깊이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은 만남이 있는 반면 영혼 깊은 곳까지 흔들어 놓는 만남이 있다. 오랜 세월 만났음에도 여전히 낯선 사람이 있다. 자주 만나고 함...
    Views2152
    Read More
  10. No Image

    아버지!

    5월은 아름답고 포근한 달이다. 또한 가정의 달이다. 이때 쯤 불러보고 싶은 이름이 있다. 경찰 정복을 입으시고 미소지으며 퇴근하던 모습. 워낙 부지런하셔서 텃밭 일구시어 거름주고 고랑 만들어 온갖 모종을 심으며 등에 땀 냄새 나던 아버지. 가끔 세숫...
    Views2320
    Read More
  11. No Image

    당신은 소중하다

    누구나 한 인생을 산다. 그 과정을 꽃에 비유하고 싶다. 일단 꽃은 어린싹부터 시작한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그 단단한 동토를 비집고 나오는 새싹의 생동감은 신비롭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은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샘솟게 한다. 지루하고 추웠던 겨...
    Views2264
    Read More
  12. No Image

    기다림

    인생은 진정 기다림인가? ‘조카가 그리 예쁘다지만 저렇게 좋아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동생의 아들을 큰아이는 자주 찾아가 보살폈다. 한편으로 ‘저 가정에도 아이가 태어나면 좋겠다.’ 생각하며 기도했는데 드디어 임신을 했을 ...
    Views2652
    Read More
  13. No Image

    인생이 뒤집어질 때

    삶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어느 순간 내가 쌓아놓은 모든 것들이 삽시간에 무너지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같은 목회자로서 근래에 안타까운 일들이 전개되었다. 그 목사님은 우리가 신학대학에 다닐 당시부터 신선한 멘토였다. 독설가라는 별명처럼 ...
    Views2581
    Read More
  14. No Image

    과학으로 해부해 보는 여자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를 통해 이 땅에 태어난다. 그래서인지 사나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드는 노래가 있다. 바로 <어머니 은혜>이다.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노랫말은 나이와 성별의 ...
    Views3581
    Read More
  15. No Image

    아름다운 동행

    노진희 자매. 그녀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다. 그녀는 경남 진해의 어느 시골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는 힘겹게 딸을 키웠다. 진희의 어머니는 미용 가방을 들고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머릿일’을 하셨다. 새벽에 나가면 ...
    Views3256
    Read More
  16. No Image

    관계의 온도, 친구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사람이 된다. 처음 필라델피아에 왔을 때 외로울까 봐 걱정이 앞섰다. L.A로 이민을 와서 경험한 감정은 홀가분이었다. 숨가쁘게 목회에 매진하다 불현듯 찾아온 휴식의 시간은 꿀맛 같았다. 언제나 한가위 같은 캘리포니아 날씨는 고국...
    Views3472
    Read More
  17. No Image

    길 위에서 생각하다

    양평은 중앙선이 관통하는 곳이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기차와 익숙한 삶을 살았다. 내달리는 기차는 어린 마음에 꿈을 심었고 그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상상하며 미소 지었다. 방학을 맞이하여 떠나는 서울행 기차는 내 가슴을 뛰게 했다. 기차가 천천...
    Views3907
    Read More
  18. No Image

    소중한 보석

    사람들은 대부분 매일 비슷한 하루를 살아간다. 같은 길로 출근하고, 같은 길로 돌아오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하루가 흘러간다. 그러나 그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어딘가 밝은 기운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지친 얼굴 대신 따뜻한 미소로 하루를 시작...
    Views3783
    Read More
  19. No Image

    밀알 장애인 사랑, 39년!

    둘러보면 다 건강해 보인다.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눈에 띄지 않을 뿐. 저 뒤편에서 장애를 안고 허덕이며 살고 있다. 처음 밀알선교단 단장으로 부임하였을때만 해도 전신마비 장애인이 네 분이나 있었다. 말 그대로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던 양판수...
    Views5281
    Read More
  20. 쵸코, 고마웠다. 잘 가!

    2009년 겨울. 우리 집에 예쁜 강아지가 찾아왔다. ‘요크 샤테리아’(♂) 처음 병원에서 발행한 족보를 보면서 미소가 저절로 번졌다. 마치 사람 주민등록 등본처럼 강아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적혀있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다. 고심 끝에 “...
    Views57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