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주간, 담당간사의 개인사정과 폭설로 인해 사랑의 교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2주만에 열린 사랑의교실에는 4명의 장애단원들과 5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오늘은 시각장애를 가진 수빈이가 처음으로 방문을 한 날입니다. 첫 모임이라 많이 긴장했는지, 1시간의 짧은 방문 후 아의 요청으로 수빈이는 귀가했습니다. 수빈이와 밀알과의 만남이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22:2의 본문으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란 제목의 말씀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처럼, 밀알가족들과 봉사자들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소금을 이용한 salt painting을 크래프트 활동으로 준비했습니다. 소금대신 설탕을이용하여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물감으로 색칠을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예상보다는 설탕이 마르는데 시간이 걸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들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롭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활동 후에는 함께 도서관에 산책을 다녀왔고, 그룹별로 나눠져 보고 싶은 책들을 한권씩 봤습니다. 장애아동들과 봉사자들이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보시기에도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