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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속에서도 아픈 사람 없이 모두 다 같이 모여 기도로 토요사랑의 교실을 시작하였습니다. 항상 책읽기를 좋아 하는 수영이는 오자 마자 성경동화책을 펼쳐서 읽었고, 색칠하기 좋아하는 주연이는 칼라링 페이퍼를 주니 열심히 그림에 집중하였는데,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평소에 빈번하게 일어났던 소리지르기나 손바닥으로 책상을 내리치는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친구들은 소근육발달을 위해 비드 만들기를 하였는데, 갈수록 집중력도 길어지고 완성도도 매우 좋아집니다.

오늘도 예빈 예지가 인도하는 영어 찬양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 찬양곡에 익숙한 수영이는 잘 따라 하는 편이었고, 이 찬양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은 천천히 율동을 따라하였습니다. 특히 조셉이는 떠듬떠듬 성실하게 음을 맞추어따라 부르면서 예배에 열심히 참여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찬양이 나왔을 때는 주연이가 앞으로 나와서 찬양팀 율동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던 주연이가 웃으면서 밝게 찬양하며 율동하는 모습에 모두들 기뻐하고 감동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찬양속에서 이런 감동함을 주심에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주신 성경말씀은 사도행전 12장 5절 말씀으로서,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놓고 기도 했지만, 막상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을 때, 그 사실을 믿지 않았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임을 깨닫고, 어느 상황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을 수 있도록 담대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감옥에 갇힌 베드로가 주의 천사를 통해 옥문이 열리는 craft활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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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특별히 기쁨의 교회 마리아 여선교회에서 섬겨 주셨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 스럽게 손수 음식을 만들어 오셔서 우리 아이들에게 대접해 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 하는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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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는 국민체조와 국민 건강기본 체조로 신체운동을 돕고, 캐치볼, 풍선테니스, 지그재그드리볼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시도해 본 지그재그드리볼은 주의집중력과 신체조절 능력이 매우 필요한 활동 입니다. 신체활동에 대한 이해력이 좋고 운동을 잘하는 수영, 조셉, 진우등은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수행해 낼 수 있었으며, 다른 친구들도 함께 뛰어주며 도와 주었을 때 잘 따라 올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활동 후에는 핸드차임벨 연습을 하고, 기쁨의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케익 간식을 먹고, 청소한 후 귀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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