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 맑게 갠 상쾌한 토요일 아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들 건강하게 사랑의 교실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오고 싶었지만 교통편이 마련되지 못해서 오지 못했던 재호도 오랜만에 나와서 밀알 친구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고, 오늘부터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명선이라는 6살 짜리 아이가 준서네의 인도로 처음 토요 사랑의 교실을 방문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어린아이들 그룹이 더욱 풍성하여지고, 그에 맞는 자원봉사자들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시고 보내 주셔서 밀알 식구들의 기쁨이 컸습니다.
오전에 어린아이 그룹은 장난감 놀이, 탁구등으로 상호교제를 중심으로 하는 센터 플레이를 하였고, 나이가 있는 그룹은 책읽기나 비즈끼우기로 소근육 기술을 돕도록 하였습니다.
오전활동 후에는 예배당으로 올라가 찬양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밀알캠프에서 배운 익숙한 곡들이여서 그런지 즐겁고 열심히 찬양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28장 15절 말씀으로서, 야곱의 사닥다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우리도 죄인이어서 하나님께 이르를 수 없는 존재 이지만,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야곱의 사닥다리를 craft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필라사랑의 교회 제 1전도회에서 오셔서 섬겨 주셨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하고 영양이 가득한 음식들을 준비해 주셔서, 30명이 넘는 밀알 식구들의 식사를 기쁨으로 담당해 주셨습니다. 점심식사와 함께 오늘은 6,7,8월 생일인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 하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오랜만에 밀알 센터에서 가까운Whites Road Park 에 가서 산책도 하고 여러가지 스포츠 활동도 하였습니다. 운동감각이 뛰어난 수영이와 민호와 승원이는 예빈, 예지, 예권이와 함께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즐겼고, 나머지 아이들은 축구공 패스하기, 농구 슛팅, 야구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모든 스포츠를 마친 후에는 다 같이 모여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센터로 돌아 와서, 수박 케잌등의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동안의 휴식을 갖었습니다. 이후에는 청소한 후 귀가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