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모두 모여 사랑의 교실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배탈이나서 나오지 못하였던 소연이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고, 학교 과제로 인해 몇주간 결석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라도 밝은 얼굴로 모였습니다. 오자마자 성경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비드로 패턴을 만들어 완성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도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하였는데,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 예지와 예빈이가 찬양팀으로 섬겨주었습니다. 평소에 부르던 찬양과는 약간 다른 신나는 찬양곡을 가져와서 그런지, 아이들의 율동찬양 참여도가 좋았습니다. 특히 예지 예빈이와 함께 수영이가 앞에 나와서 같이 율동을 인도하였는데, 수영이가 집중해서 온몸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나머지 친구들의 참여를 도왔습니다. 설교말씀은 요한복음 9장 2절에서 3절 말씀으로서 예수님께서 시각장애인을 치료해 주시는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우리의 어려움들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주님의 말씀에 많은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으며, 우리의 영적인 눈도 열어주셔서 예수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였습니다. 예배 후에는 영적인 눈을 열어 주셔서 볼 수 있게 해 주신, 우리 각자의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
오늘 점심은 사모님과 박은영 집사님께서 손수 맛있게 지어 주신 짜장밥과 여러가지 반찬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Whites Road Park로 가서, 산책도하고, 테니스, 농구, 공 주고 받기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였습니다.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주연이나 바니, 피터 조차도 공원에만 오면, 걷기 운동도 잘하고, 시키는 스포츠들도 성실하게 잘 따라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미르, 민호, 성균이 같은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공원에서 만나는 또래 아이들과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노는 것을 힘들어 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충돌 없이 잘 조절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인도에 따라 질서를 지켜 나갔습니다.
센터로 다시 돌아 와서 휴식을 취한 후, 핸드차임벨 연습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핸드벨이 무겁고, 이쁜 소리를 내기에 까다롭기는 하지만, 여러번의 연습 후에는 제법 좋은 소리를 찬양곡을 완성해 갔습니다.
핸드벨 연습 후에는 1,2,3월달 생일 잔치를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주방에서 자원 봉사 해 오신 박은영집사님과 조셉이였습니다.
생일잔치 후 청소하고 정리한 후 귀가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