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독립 기념일로 인하여 한주 쉬고, 모두들 변함없이 건강하게 토요 사랑의 교실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밀알의 스탭이신 이민성 집사님의 소개로 신디라는 학생이 봉사자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는 부모님의 우려와는 달리, 밝고 적극적으로 준서를 맡아서 열심히 돕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소연이의 언니인 엘렌이 토요사랑의 교실에 함께 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소연이와 함께 밀알에 나와서 여러 친구들을 도와 주었는데, 최근 학업으로 인하여 1년 정도 쉬고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우리 밀알 친구들은 엘렌을 만나자마자 너무 반가워 하면서 그동안의 그리움들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활동으로는 비즈끼우기를 하면서 소근육 움직임을 돕도록 하였고, 서로 대화 하면서 교제하는 시간도 함께 갖었습니다. 오전 활동 후에는 본당으로 올라가 찬양과 함께 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12장 1절에서 2절 말씀으로서, 아브라함의 이야기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우리도 선택 받은 언약 백성으로서 믿음으로 인해 의롭다 함을 얻고, 셀수 없는 많은 축복을 주심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자손의 축복과 관련된 craft를 하였습니다.
오늘 점심은 사모님께서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유기농 상추와 부추와 함께 한 불고기 쌈밥 이었습니다. 한끼 식사만으로도 온몸이 건강해 지는 행복한 밥상이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이민성 집사님과 주사랑 어머니, 그리고 박은영 집사님께서 모두 한마음으로 식사를 도와 주셔서, 식탁의 정성이 더욱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점심식사후에는 밖으로 나가 산책도 하고, 랜스데일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어 주었습니다. 자원 봉사자 친구들이 옆에서 여러종류의 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아이들 스스로 읽도록 도와 주기도 하였고, 책을 어느정도 읽은 후에는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퍼즐 맟추기, 체스, 게임등의 다른 활동도 함께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도서관에서 소리를 자주 질러서 책읽기를 오래 하지 못했던 주연이는 오늘 책도 성실하게 모두 읽고, 퍼즐도 모두다 완벽하게 맞추어 내는 모습을 보여서 모두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센터로 돌아 와서, 수분을 보충한 후, 국민체조로 몸을 스트레칭 시켜 주고, 테니스, 야구, 링던지기등의 스포츠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핸드벨 연습을 하고 간식을 먹고 청소후 귀가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