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예수원교회에서 네 학생(다인 외 3명)이 일일봉사자로 함께 해 주었습니다.
찬양율동으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다니엘 3장 18절을 중심으로 ‘세 친구의 믿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왔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섬김으로 높은 관직에까지 오른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스스로 교만해져서 자신의 형상을 닮은 거대한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는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그 앞에서 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일반 백성으로부터 관리들에 이르기까지 예외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신실하게 믿고 있던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절대로 신상에게 절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범죄인 우상숭배 때문에 그들의 나라가 멸망당한 전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명령을 어긴 그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뜨겁게 불타 오르는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분명 세 명을 집어 넣었지만, 그 안에 보이는 형상은 넷이었습니다. 나머지 한 형상은 사람이 아니라 천사인 것을 확인한 느부갓네살왕이 그들로 하여금 밖으로 나오도록 했습니다. 세 명이 나왔는데, 의복이나 머리카락까지도 전혀 불에 타거나 그을린 흔적조차도 없었습니다. 이에 느부갓네살은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그들이 믿는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혹여나 그들의 하나님을 업신여기거나 훼방할 시에는 당사자 뿐 아니라 일가족 모두를 몰살시키겠노라는 칙명을 내리게 됩니다. 신실한 믿음은 이와 같이 세상 사람들에게조차 인정을 받게 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오늘 점심은 몽고메리장로교회 제 2 남전도회에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과 짬뽕 등을 맛있게 시켜서 먹었는데, 모두가 즐겁고 배부른 시간이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밀알센터에 돌아와서 마가복음 8-10장의 말씀을 통독하고 체조 및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핸드벨 연습을 하고 태권도와 실내 야구를 통해 땀을 흘렸습니다.
오전에 배운 세 친구와 풀무불에 관련된 공작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자들이 일대 일로 도와 주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이 모여서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한 후에 청소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