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짧은 겨울방학을 끝내고 드디어 오늘 사랑의 교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1월인데도 날씨가 춥지 않고 눈도 오지 않아서 마치 봄날 같은 하루였습니다.
몸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찬양을 2곡 배웠습니다. 새로운 율동과 함께 배우는 찬양이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따라해 주어서 쉽게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3장 17절을 중심으로 “Baptism of Jesus”라는 제목을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그 분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셨습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받는 징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전폭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는 동시에, 이제는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면서 살자고 권면했습니다. 이어서 로마서 10장의 말씀을 통독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앞에 나와서 본문을 보면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입으로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우리 친구들의 마음 속에 말씀이 더 깊게 새겨지기를 기도합니다.
매년 첫번째 사랑의 교실에는 반가운 손님이 오십니다. 제일장로교회를 섬기시는 안수경 사모님께서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서 오시는 날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전신자 선교사님과 김주혜 사모님(아들 박유현군)과 함께 오셨습니다. 전과 불고기, 오징어볶음과 샐러드 등으로 준비해 오신 점심을 모두가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핸드벨을 연습하고, 예배 시간에 활용할 주기도문송도 수화로 배웠습니다. 금년은 경자년, 쥐띠해입니다. 그래서 종이로쥐를 접었습니다. 서로 도와가면서 하나하나 접고 펴고 하다 보니, 금새 한 마리의 귀여운 쥐가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청소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