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두번째 모임에는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피터를 제외한 두 명의 단원과 여섯 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습니다.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로, 많은 장애인들이 밀알을 방문하고 있지는 않지만, 쌀쌀한 날씨가운데도 장애단원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준봉사자들과 밀알을 찾아온 장애단원들이 너무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시편 113:4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였습니다. 사람들의 깊은 마음속에는 타인보다 뛰어나고 싶은, 나아가 하나님보다도 높아지고 싶은 악한 마음이 존재 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나에게 생명을 주신 창조주가 분명 존재하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각 자의 바벨탑을 지으며 나의 마음대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 밀알단원들과 봉사자들은 하나님의 틀안에서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틀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친구들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활동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발렌타인 카드 만들기 였습니다. 활동이 진행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카드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원들과 봉사자들은 각자의 작품을 만들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교제의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단원들은 봉사자들의 작품을 보며 따라 그리기도 하고, 각 자의 작품을 창의적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갈수록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보며, 단원들이 작품활동을 통해 여러 유익을 얻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