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3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탁트인 미래.jpg

 

 

 “운이 없어서 부도 당했다” “운이 없어 동업자를 잘못 만났다” “운이 없어 시험에 떨어졌다” 사람들은 “운”(運)에 대한 말을 많이도 하고 산다. 결국 “운”은 있는 것일까? 있다고 하더라도 “운은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機運”(기회와 운수)라고 하지 않는가? 그 운은 운명적일 수도 있지만 내가 움직여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오감을 통해서보다 우주에는 더 큰 에너지와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운이 들어오는 통로가 있는데 그것이 사람이다. ‘과연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가?’이다. 높은 의식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인지를 눈으로 식별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눈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과 수준, 말 등을 주위 깊게 살펴야 한다. 그래서 느껴져 오고 파악되는 정신과 마음을 보고 의식이 높은 사람이면 존경하고 낮으면 사랑해야 한다.

 

 사업에 전혀 은사가 없는 사람이 사업을 하는 경우를 본다. 사업하는 분들을 만나본다. 예리하다. ‘허허실실’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 사업은 바둑과 원리가 같다. 상대의 수를 들여다 볼 줄 알아야 사업을 감당할 수 있다. 고수들이 미리 수를 파악하고 돌을 바둑판에 놓듯이 사업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의식을 잘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나중에 그 사람을 믿고 함께 한 사업이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을 믿었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의식 높은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 나보다 높은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과 모임, 일을 접해야만 한다. 관계에 충실하며 내 인생을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때는 정성과 공을 들여야만 한다. 당장에는 그 분위기나 언어들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인내하며 꾸준히 듣고 참석하고 참여하는 자발성이 필요하다. 그러면 어느 날, 언어가 들리고 분위기가 편해지고 고요해지면서 말과 방법, 이론들이 그치고 마치 거울로 보듯 내 안에 수치심과 부끄러움 등을 만나면서 잘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몇 번에 반복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의식이 높은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구별하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과 능수능란한 관계가 형성되어진다. 나라마다 교육제도가 다르지만 공히 초등, 중등, 고등. 그리고 대학 과정으로 단계를 높여가도록 시스템이 흘러간다. 왜 그럴까? 사실 초, 중, 고는 기초이다. 기초가 튼튼하면 대학교에 가서 배우는 모든 것이 삶의 요령과 비전을 가지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얼굴을 보면 안다. 웃는 얼굴, 미소 짓는 얼굴, 밝은 기운으로 잘 정돈된 얼굴은 운을 끌어들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웃으면 복이 와요!”하는 옛말은 결코 헛된말이 아니다. 따라서 내 인상에 대한 체크가 중요하다. 내가 결혼할 때만 해도 신랑이 화장을 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 결혼식장에 가보라! 신랑도 신부처럼 짙은 화장을 한다. 무엇보다 눈이 맑아야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 않는가? 즉, 정신이 머무는 집이 눈이다.

 

 눈을 보면 오장의 기능과 감정 상태 까지 알 수 있다. 심사가 흔들이면 눈동자부터 풀린다. 사람은 누구나 만나면 눈을 먼저 본다. 동양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미국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라! 민망하리만큼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따라서 “눈은 돌출된 뇌”라고도 한다. 좋은 눈은 검은자위와 흰자위가 또렷이 구별되는 맑은 눈이다. 이런 눈을 가지려면 명상이나 기도를 통해 마음을 맑게 유지해야만 한다. 잘 웃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잘 표현 하면 눈매가 편안해 지고 예뻐진다.

 

 운이 정해져서 나오는 사람은 없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운이 항상 따른다. 얼굴을 밝게 하고 만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만든다면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오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1. 그것만이 내 세상

    우리 밀알선교단에는 다수의 장애인들과 장애아동들이 있다.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힘겨운 일이다. 아울러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것도 삶이 평탄하지 않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18년 전, 밀알선교단 단장으로 부임하였을때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
    Views17467
    Read More
  2. 그 애와 나랑은

    갑자기 그 애가 생각났다. 아무것도 모른 채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진학의 꿈을 향해 달리던 그때, 그 애가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전근을 자주 다니던 아버지(경찰)는 4살 위 누이와 자취를 하게 했다. 그 시대는 중학교도 시험을 쳐서 들어가던...
    Views17592
    Read More
  3. 창문과 거울

    집의 경관을 창문이 좌우한다. 창문의 모양과 방향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장면은 시야로 흡수되고 느낌을 풍성히 움직인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통유리가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 창을 통해 시원하게 펼쳐진 정원을 바라보는 것이 ...
    Views18073
    Read More
  4. 나무야, 나무야

    초등학교 1학년. 당시 아버지는 경기도 양평 지제(지평)지서에 근무중이셨다. 이제 겨우 입학을 하고 학교생활에 흥미를 가지게 될 5월초였다. 방과 후 집에 돌아와 친구랑 자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나타나셨다. 그 시간이면 한창 근무할 때인...
    Views18164
    Read More
  5. 컵라면 하나 때문에 파혼

    팬데믹으로 인해 결혼식을 당초 예정일보다 5개월 늦게 치르게 된 예비 신부와 신랑. 결혼식 한 달을 앞두고 두 사람은 신혼집에 거주하면서 가구와 짐을 정리하며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주말에 신혼집을 찾은 예비 신부가 집 정리를 끝낸 시간은 자...
    Views18118
    Read More
  6. 우리 애가 장애래, 정말 낳을 거야?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 것은 모든 부부의 바램이다. 임신소식을 접하며 당사자 부부는 물론이요,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이 다 축하하며 즐거워한다. 그런데 태아에게 장애가 발견되었을때에 부부는 당황하게 된다. ‘낳아야 하나? 아니면 다른 선택을 ...
    Views18105
    Read More
  7. 반 고흐의 자화상

    누구나 숨가쁘게 삶을 달려가다가 어느 한순간 묻는 질문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그토록 애를 쓰며 살아왔을까?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화가들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면 자화상을 그린다. 뒤...
    Views18183
    Read More
  8. 버거운 이민의 삶

    교과서에서 처음 배운 미국, 스펙터클 한 허리우드 영화, ‘나성에 가면’이라는 노래로 그리던 L.A. ‘평생 한번 가볼 수나 있을까?’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뒹굴던 친구가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떠나버린 날, 강주와 나는 자취방에서 ...
    Views18263
    Read More
  9. 기찻길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자란 동네에서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접하는 것이 있다. 바닷가 근처에 살았다면 푸른 바다와 그 위를 유유히 가르며 다니는 크고 작은 배들. 비행장 근처에 살았다면 헬리콥터로부터 갖가지 모양과 크기에 비행기를 보며 살게 된다. 나...
    Views24735
    Read More
  10. “안돼” 코로나가 만든 돌봄 감옥

    코로나 19-바이러스가 덮치면서 우리 밀알선교단은 물론이요, 장애학교, 특수기관까지 문을 열지 못함으로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날마다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복지관과 보호센터가 문을 닫은 몇 달간 발달장애인 돌봄 공백이 생기면서 ...
    Views18977
    Read More
  11. 인생은 집 짓는 것

    어쩌다 한국에 가면 좋기는 한데 불안하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다. 정든 일가친척들이 살고 있는 곳, 그리운 친구와 지인들이 즐비한 곳, 내가 태어나고 자라나며 곳곳에 추억이 서려있는 고국이지만 일정을 감당하고 있을 뿐 편안하지는 않다. 왜일까? 내 ...
    Views19824
    Read More
  12. 그러려니하고 사시게

    대구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절친 목사에게 짧은 톡이 들어왔다. “그려려니하고 사시게”라는 글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형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부친 목사님의 연세가 금년 98세이다. “혹 무슨 화들짝 놀랄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Views18796
    Read More
  13. 부부는 『사는 나라』가 다르다

    사람들은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 신고만 하면 부부인 줄 안다. 그것은 부부가 되기 위한 법적인 절차일 뿐이다. 오히려 결혼식 이후가 더 중요하다. 결혼식은 엄청나게 화려했는데 몇 년 살지 못해 이혼하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은가? 왜 그럴까? 남편과 아내는...
    Views19345
    Read More
  14. 다시 태어나도 어머니는 안 되고 싶다

    장애를 가지고 생(生)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살아도 힘든데 장애를 안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버거운지를 당사자가 아니면 짐작하지 못한다. 나는 장애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한다. “목사님은 장애도 아니지요? ...
    Views18765
    Read More
  15. 지금 뭘 먹고 싶으세요?

    갑자기 어떤 음식이 땡길 때가 있다. 치킨, 자장면, 장터국수, 얼큰한 육개장, 국밥등. 어린 시절 방학만 하면 포천 고향 큰댁으로 향했다. 나이 차이가 나는 사촌큰형은 군 복무 중 의무병 생활을 했다. 그래서인지 동네에서 응급환자가 생기면 큰댁으로 달...
    Views19174
    Read More
  16. 인내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건강도 기회가 있다. 젊을 때야 돌을 씹어 먹어도 소화가 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며 조금만 과식을 해도 속이 부대낀다. 그렇게 맛있던 음식이 땡기질 않는다. 지난 주간 보고 싶었던 지인과 한식당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5개월 만에 외식이었다. 얼굴이 ...
    Views19774
    Read More
  17. 오솔길

    사람은 누구나 길을 간다. 넓은 길, 좁은 길. 곧게 뻗은 길, 구부러진 길.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길이 생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애씀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길의 종류는 많기도 많다. 기차가 다니는 ...
    Views20568
    Read More
  18. 백발이 되어 써보는 나의 이야기

    한동안 누구의 입에나 오르내리던 대중가요가 있다. 가수 오승근이 부른 “내 나이가 어때서”이다. “♬어느 날 우연히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점점 희어지...
    Views19050
    Read More
  19. 말아톤

    장애아동의 삶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만든 영화제목(2005년)이다. 제목이 “말아톤”인 이유는 초원(조승우)이 일기장에 잘못 쓴 글자 때문이다. 영화 말아톤은 실제 주인공인 자폐장애 배형진이 19세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서브쓰리...
    Views19546
    Read More
  20. 이제 문이 열리려나?

    어느 건물이나 문이 있다. 문의 용도는 출입이다. 들어가고 나가는 소통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요사이 다녀보면 문이 다 닫혀있다. 상점도, 음식점도, 극장도, 심지어 열려있어야 할 교회 문도 닫힌 지 오래이다. COVID-19 때문이다. 7년 전, 집회 인도 차 ...
    Views200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 Next
/ 35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