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76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남자 늑대.jpg

 

 

 나이가 든 여성들은 잘생기고 듬직한 청년을 보면 우리 사위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든 남성들은 예쁘고 매력적인 자매를 보면 다른 차원에서의 음흉한 생각을 한다고 한다. 물론 점잖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것이 남자의 본능이라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심리 구조는 판이하게 다르다. 남자는 머리로 산다.(이성적) 반면 여성들은 가슴으로 산다.(감성적) 성적인 면에서도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갈라진다. 여자는 한마디로 친절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남자는 반사적이고 시각적이다. 처음 만났던지, 상대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예쁘고 성적 매력이 있으면 그냥 빨려든다.

 

 한국에서 남자들을 상대로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당신은 어떤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놀랍게도 1위는 지나가는 예쁜 여자였다. 그러니 남자가 늑대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양평에는 군인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간혹 누나와 함께 길을 가다가 군인차(국방색깔의 트럭)와 마주치면 난리가 났다. 군인들이 휘파람을 불고, 괴성을 지르고 무서울 지경이었다. 누나는 고등학생이었는데 그 어린 학생을 향해 군인들은 그때 말로 시아까시”(희롱?)를 적나라하게 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면 멀쩡한 친구들이었다. 그들이 군복을 입었다는 사실만 특이할 뿐이지, 동네 청년들과 전혀 다른 것이 없는 젊은이들이었다. 그런데 군복만 입혀놓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어쩌다 외출을 나와 마주치는 군인은 안 그랬다. 여럿이서 트럭을 타고 지나가다 여자만 보면 그들은 이상한 행동들을 했다. 군대는 남자들만이 모이는 곳이다. 한창 젊을때에 남자들끼리만 모여 생활을 하다 보니 본능을 해소할 길은 없고 길을 지나가다 여자만 만나면 그들은 박수를 치고 휘파람을 불어대며 그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가정 사역을 할 때 부부 행복학교를 진행하면서 중간쯤 다루는 것이 () 테마이다. 건강한 남자는 퇴근을 하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오늘 저녁 반찬은 무엇일까? 또 하나는 오늘 밤 아내와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남성들의 심리구조는 단순하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들은 결혼생활이 어려워진다.

 

 남자들은 그 기본욕구를 만족시킨 다음에야 에너지가 나온다. 남편에게서 상상할 수 없는 에너지가 창출되도록 철저히 도와야 하는 것이 아내의 역할이다. 밖에 나가 남편이 당당하게 삶을 살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아내가 할 일이다. 어린아이들을 보라!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은 노는 수준이 다르다. 언어능력과 정신 연령도 여자아이들이 훨씬 앞서 성장을 한다. 상담을 공부하며 깨달은 것은 여자들은 평생 동안 성숙의 과정을 유지해 나아간다. 그런데 남자들은 사회적으로는 대단한 일을 할지 모르지만 정신 연령은 도무지 발전을 해 가지 않는다.

 

 한국의 국회를 보라! 초등학교 교실에서나 벌어질 일들을 버젓이 행한다. 유명 앵커는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여성 몰카를 시도하다가 쌓아놓은 명성을 모두 잃어버리고 피의자 신분이 되었다. 얼마 전 모지역 시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하다가 불명예 퇴진을 해야 했다. 무려 71세의 나이에 말이다. 이해가 가는가? 그것이 남자이다. 그런 남자를 이해하고 불쌍히 여기고(?) 감싸주지 않는 한 결혼 생활은 평탄할 수가 없다.

 

 남자를 왜 늑대라고 하는가? 남자의 몸과 마음은 일단 본능에 충실하게 설계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본능이 만족되어질 때 남자는 행복 해지고 상대방에 대해 목숨을 걸게 된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남자보다 여자를 더 오묘하고 아름답게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내가 남편을 배려하며 사랑해 주어야 한다. 늑대를 감싸주고 길들여(?) 양처럼 부드럽게 만드는 멋지고 위대한 아내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1. 생각의 시차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를 할라치면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있다. ‘지금, 한국은 몇시지?’ 시차이다. 같은 지구별에 사는데 미국과 한국과는 13시간이라는 차이가 난다. 여기는 밤인데 한국은 대낮이고, 한창 활동하는 낮이면 반대로 한국은 한밤중...
    Views30625
    Read More
  2. 시각장애인의 찬양

    장애 중에 눈이 안 보이는 어려움은 가장 극한 고통일 것이다. 그러나 시각장애인 중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존경의 대상이 될 만한 인물들이 속속 배출된 것을 보면 고난은 오히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끈질긴 내성을 키워내는 것 같다. 한국이...
    Views30057
    Read More
  3. No Image

    이름이 무엇인고?

    사람은 물론 사물에는 이름이 다 붙는다. 10년 전 고교선배로부터 요크샤테리아 한 마리를 선물 받았다. 원래 지어진 이름이 있었지만 온 가족이 마주 앉아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기로 하였다. 갑론을박 끝에 “쵸코”라는 이름이 나왔다. “...
    Views29727
    Read More
  4. 고통의 의미

    지난 주간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 했다. 고교시절부터 우정을 나누는 죽마고우 임 목사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는 급보였다. 앞이 캄캄했다. 지난 여름 한국에서 만나 함께 뒹굴며 지내다 왔는데. 워낙 키와 덩치가 커서 고교 시절부터 씨름을 하던 친구여서 ...
    Views29704
    Read More
  5. 이혼 지뢰밭

    어린 시절에 명절은 우리의 꿈이었고 긴긴날 잠못자게 하는 로망이었다. 가을 풍경이 짙어진 고향산천을 찾아가는 기쁨, 집안사람들을 모두 만나는 자리, 또래 친척 아이들을 만나 추억을 만드는 동산, 모처럼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
    Views29654
    Read More
  6. 최초 장애인 대학총장 이재서

    지난봄. 밀알선교단을 창립하고 이끌어오는 이재서 박사가 총신대학교 총장에 출마하였다는 소식에 접하게 되었다.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대학교 총장?” 이제 은퇴를 하고 물러나는 시점인데 난데없이 총장 출마라니? 함께 사역하는 단장들도 다...
    Views29514
    Read More
  7. 부부의 사랑은~

    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논다. 그러다가 친구를 알고 이성에 눈을 뜨며 더 긴밀한 관계를 알아차리게 된다. 사춘기에 다가서는 이성은 등대처럼 영롱하게 빛으로 파고든다. 청춘에 만난 남 · 녀는 로맨스와 위안, 두 가지만으로 충분하다. 눈을 감고 내 ...
    Views28978
    Read More
  8. 노년의 행복

    요사이 노년을 나이로 나누려는 것은 촌스러운(?)일이다. 워낙 건강한 분들이 많아 노인이라는 말을 사용하기가 송구스럽다. 굳이 인생을 계절로 표현하자면 늦가을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늙는 것이 서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삶의 수확을 거두는 시기가 노...
    Views28815
    Read More
  9. 민들레 식당

    민들레의 꽃말은 ‘사랑’과 ‘행복’이다. 민들레는 담장 밑이나 길가 등 어디에서나 잘 핀다. 늘 옆에 있고 친숙하며, 높은 곳보다 항상 낮은 지대에 자생한다. 잎이 필 때도 낮게 옆으로 핀다. '낮고 겸손한 꽃’ 민들레처럼...
    Views28570
    Read More
  10. 생각이 있기는 하니?

    생각? 사람들은 오늘도 생각을 한다. 아니 지금도 생각중이다. 그런데 정작 삶에는 철학도, 일관성도 없다. 그래서 누군가가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냐?”라고 핀잔을 주면 “나도 나를 모르겠다.”고 대답을 한다. '나는 ...
    Views28564
    Read More
  11. 사랑이란 무엇일까?

    오늘 우리는 왜 살고 있는가? 사랑 때문이다. 사랑을 하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죽지 못해 살아가게 된다. 사람은 사랑으로 태어난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
    Views28393
    Read More
  12. 삶은 경험해야 할 신비

    어느새 2019년의 끝이 보인다. 금년에도 다들 열심히 살아왔다. 수많은 위기를 미소로 넘기며 당도한 12월이다.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캘린더 너머에 숨어있는 2020년을 바라본다. 산다는 것은 참 신비한 일이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수록 사람들은 ‘...
    Views28330
    Read More
  13. 한센병은 과연 천형(天刑)일까?

    병(病)의 종류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의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희귀병은 늘어만 간다. 지금 우리는 듣도보도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옛날에 가장 무서운 병은 “문둥병”이었다. 표현이 너무 잔인하...
    Views28303
    Read More
  14. 연날리기

    바람이 분다.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앙상한 나뭇가지를 훑어대며 내는 소리는 ‘앙칼지다’라고 밖에는 표현이 안된다. 내가 어릴 때는 집이 다 창호지 문이었다. 어쩌다 자그마한 구멍이라도 생기면 파고드는 칼바람의 위력...
    Views27971
    Read More
  15. 왜 남자를 “늑대”라고 하는가?

    나이가 든 여성들은 잘생기고 듬직한 청년을 보면 “우리 사위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든 남성들은 예쁘고 매력적인 자매를 보면 다른 차원에서의 음흉한 생각을 한다고 한다. 물론 점잖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
    Views27663
    Read More
  16. 나를 잃는 병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병은 어떤 것일까? 알츠하이머? 치매가 아닐까? 자신은 행복할지 모르지만 가족들과 지인들을 안타깝고 힘들게 만드는 병. 얼마 전 명배우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그의 부군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
    Views27647
    Read More
  17.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그를 재벌로 만든 원동력은 바로 롯데껌이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즐기던 껌 덕분에 그는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이 되었다. 지금이야 껌의 종류도 다양하고, 흔하고 흔한 것이 껌이지만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껌은 ...
    Views27093
    Read More
  18. 겨울이 전하는 말

    겨울은 춥다, 길다. 지루하다. 하지만 그 겨울이 전해주는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깊은 내면으로 빨려 들어가는 마력이 있다. 겨울은 해를 바꾸는 마술을 부린다. 열심히 살아온 정든 한해를 떠나보내게 하고 신선한 새해를 맞이하는 길목이 겨울이다. 남미...
    Views26996
    Read More
  19. 월남에서 돌아온 사나이

    2018년 봄. 후배 선교사로부터 집회요청을 받고 베트남을 방문하게 되었다. 베트남 행 비행기 안에서 초등학교 때 추억이 삼삼히 떠올랐다. 베트남?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월남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월남에서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 이야기...
    Views26675
    Read More
  20. 어쩌면 오늘일지도

    전화벨이 울렸다. 뉴욕의 절친 목사 사모였다. “어쩐 일이냐?”고 물을 틈도 없이 긴박한 목소리가 전해져 왔다. “지금 목사님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고 상태가 악화되어 맨하탄 모 병원 중환자실에 들어가셨어요.” 앞이 하...
    Views2664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5 Next
/ 35

주소: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Tel: (215) 913-3008
e-mail: philamilal@hotmail.com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