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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05:28

잘 되는 나 12/8/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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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이 내놓은 역작의 제목이다. 너무 노골적이지만 현대인들은 그런 취향에 익숙해 진지 오래이다. 조엘 오스틴의 책을 접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음을 나도 느낀다. 아마 그것은 정식으로 신학을 하지 않고 목회를 하는 그의 치명적 약점인지도 모른다. 우리 성도들이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앙적인 면 보다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거부감이 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 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는 그를 그렇게 과소평가할일만은 아닌 것 같다.

‘잘되는 나’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어서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이다. 사람들은 환경이나 배경을 중요시하려 한다. 아니다. 사람이다. 바로 ‘나’이다. 행복과 불행의 선택은 누구도 아닌, 본인 스스로가 택하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 선택의 버튼을 누르고 행복의 선택은 계속해서 또 다른 행복을 부른다는 것을 믿으라는 내용이 전개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잠들어 있는 나의 내면을 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해주었다.

조엘 오스틴의 “잘 되는 나”에서는 크게 7가지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1. 잘 되는 마음. -“언제나 난 잘 될거야. 오늘 보단 내일이 그리고 아무리 오늘 일이 힘들어도 퇴근할 땐 언짢은 일은 잊고 즐겁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가라.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라.” 2. 잘 되는 생각- “하루를 시작할 땐 늘 좋은 말(복된 말)로 시작하라. 그리고 스스로 격려하라. 자기 전에 거울을 보며 자신의 장점을 말하라.” 3. 잘 되는 습관- “약속시간을 잘 지켜라. 그리고 잘 웃어라. 두려움(비판의 목소리)를 이겨내라.” 4. 잘 되는 관계 -“내가 아는 이들의 성공을 빌고 칭찬을 아끼지 말고 갈등은 바로 해결해라.” 5. 잘 되는 태도- “하루하루 주어진 오늘도 열심히 살고 문제를 두려워 말고 전체적인 상황을 현명하게 바라보자. 그리고 그 일에 대한 확신이 들 때는 노트에 적어보자.”

6. 잘 되는 결단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하라. 변명을 멈추고 변화를 시작하라.” 7. 잘 되는 실천 -“어제의 믿음을 오늘의 기대로 바꾸라. 사랑하는 이들과의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살자. 꾸준히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살자.” 책의 내용 중에 이런 글이 있다. “오래 전에 입구가 이중문으로 된 정부 건물에 들어간 적이 있다. 두 문 사이의 거리가 4미터가 조금 넘는 자동문이었는데 보안상 이유로 첫 번째 문이 완전히 닫힌 후에야 다음 문이 열렸다. 첫 번째 문틈에 서 있는 한, 두 번째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 우리 인생도 비슷하다. 지난 일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은 이제 그만 날려 버려야 한다. 그 문은 완전히 닫아야 새로운 문이 열린다.”

사람은 혼자 살수 없다 누군가 도와주어야 하고 붙들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몽상이 아닌 꿈을 꾸는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위대한 일을 이루려는 사람과 가까이 하면 우리도 그렇게 된다. 우리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도록 도와 줄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먼저 마음을 가꾸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사람을 잘 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마음이 투명하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남으로 내 인생이 열리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영혼)이 나아가는 방향으로 사람과 환경도 움직여진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롱펠로우의 <인생찬가>를 소개한다. “꿈도 전염이 됩니다. 좋은 꿈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면 좋은 꿈의 소유자가 되고, 그 꿈이 이루어져 가는 것을 내 일처럼 도와주면 자신의 꿈도 어느덧 현실로 바뀝니다. 나
도 잘 되고, 우리도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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